하남시 공무원 유족, ‘악성민원 의혹’ 단체 회장 고발

입력 2023.10.04 (14:14) 수정 2023.10.04 (17: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에서 공무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받는 단체 회장이 유족으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오늘(4일) 하남시 모 동 주민자치회 회장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와 강요 혐의 등과 관련해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발장에는 해당 동 주민자치회 회장인 A 씨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으로 일하던 B 씨의 공무 집행을 방해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5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 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던 B 씨는 행정복지센터 인근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시민체육대회와 관련한 대민 업무를 담당하던 B 씨가 주민자치단체와 의견 조율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하남시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남시 공무원 유족, ‘악성민원 의혹’ 단체 회장 고발
    • 입력 2023-10-04 14:14:43
    • 수정2023-10-04 17:29:53
    사회
경기도 하남시에서 공무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받는 단체 회장이 유족으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오늘(4일) 하남시 모 동 주민자치회 회장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와 강요 혐의 등과 관련해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발장에는 해당 동 주민자치회 회장인 A 씨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으로 일하던 B 씨의 공무 집행을 방해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5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 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던 B 씨는 행정복지센터 인근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시민체육대회와 관련한 대민 업무를 담당하던 B 씨가 주민자치단체와 의견 조율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하남시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