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정집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23.10.04 (19:26)
수정 2023.10.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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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대전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영아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미 백골화된 상태였는데 경찰은 30대 친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대전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 경찰차가 줄지어 들어옵니다.
다가구 주택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영아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신고한 사람은 월세가 밀린 채로 연락이 끊긴 세입자의 집을 정리하다 영아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인근 갈마동 가정집에서 30대 친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미혼모였던 친모는 4년 전 아이를 낳았지만 닷새 만에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모는 아이를 집에서 낳고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전국적으로 진행된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에서도 사망한 아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신수경/변호사 : "이번에 전수조사나 이런 과정에서 알려진 부분은 최소한 병원 문턱이라도 밟아봤던 아이들에 대한 얘기들이고, 병원 외 출산 같은 경우에서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라는 게..."]
경찰은 친모를 대상으로 학대 여부 등 영아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숨진 영아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대전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영아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미 백골화된 상태였는데 경찰은 30대 친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대전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 경찰차가 줄지어 들어옵니다.
다가구 주택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영아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신고한 사람은 월세가 밀린 채로 연락이 끊긴 세입자의 집을 정리하다 영아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인근 갈마동 가정집에서 30대 친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미혼모였던 친모는 4년 전 아이를 낳았지만 닷새 만에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모는 아이를 집에서 낳고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전국적으로 진행된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에서도 사망한 아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신수경/변호사 : "이번에 전수조사나 이런 과정에서 알려진 부분은 최소한 병원 문턱이라도 밟아봤던 아이들에 대한 얘기들이고, 병원 외 출산 같은 경우에서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라는 게..."]
경찰은 친모를 대상으로 학대 여부 등 영아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숨진 영아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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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04 19: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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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대전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영아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미 백골화된 상태였는데 경찰은 30대 친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대전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 경찰차가 줄지어 들어옵니다.
다가구 주택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영아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신고한 사람은 월세가 밀린 채로 연락이 끊긴 세입자의 집을 정리하다 영아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인근 갈마동 가정집에서 30대 친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미혼모였던 친모는 4년 전 아이를 낳았지만 닷새 만에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모는 아이를 집에서 낳고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전국적으로 진행된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에서도 사망한 아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신수경/변호사 : "이번에 전수조사나 이런 과정에서 알려진 부분은 최소한 병원 문턱이라도 밟아봤던 아이들에 대한 얘기들이고, 병원 외 출산 같은 경우에서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라는 게..."]
경찰은 친모를 대상으로 학대 여부 등 영아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숨진 영아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대전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영아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미 백골화된 상태였는데 경찰은 30대 친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대전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 경찰차가 줄지어 들어옵니다.
다가구 주택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성별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영아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신고한 사람은 월세가 밀린 채로 연락이 끊긴 세입자의 집을 정리하다 영아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인근 갈마동 가정집에서 30대 친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미혼모였던 친모는 4년 전 아이를 낳았지만 닷새 만에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모는 아이를 집에서 낳고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전국적으로 진행된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에서도 사망한 아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신수경/변호사 : "이번에 전수조사나 이런 과정에서 알려진 부분은 최소한 병원 문턱이라도 밟아봤던 아이들에 대한 얘기들이고, 병원 외 출산 같은 경우에서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라는 게..."]
경찰은 친모를 대상으로 학대 여부 등 영아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숨진 영아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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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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