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석유 시추 움직임에 주민 반발

입력 2023.10.05 (09:47) 수정 2023.10.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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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선 최근 국내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것에 대한 효용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부 오펜바흐 근처의 한 들판입니다.

2년 후면 이곳에서 본격적인 석유 시추가 시작될 계획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국민청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지하수 오염과 지하수 부족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환경단체들도 주민들 입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모어/환경단체 관계자 : "석유 시추로 인한 땅 속 깊은 곳 빈 공간을 채우는 데만도 막대한 양의 식수가 들어갈 것입니다."]

석유 시추는 이미 독일 전역에서 이뤄지지만 이렇게 채굴된 원유는 독일 국내 소비량의 2%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굳이 독일 국내에서도 시추를 해야 하느냐는 논란이 몇 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체들은 독일산 원유의 가격 경쟁력이 높다며 시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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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석유 시추 움직임에 주민 반발
    • 입력 2023-10-05 09:47:11
    • 수정2023-10-05 0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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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선 최근 국내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것에 대한 효용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부 오펜바흐 근처의 한 들판입니다.

2년 후면 이곳에서 본격적인 석유 시추가 시작될 계획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국민청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지하수 오염과 지하수 부족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환경단체들도 주민들 입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모어/환경단체 관계자 : "석유 시추로 인한 땅 속 깊은 곳 빈 공간을 채우는 데만도 막대한 양의 식수가 들어갈 것입니다."]

석유 시추는 이미 독일 전역에서 이뤄지지만 이렇게 채굴된 원유는 독일 국내 소비량의 2%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굳이 독일 국내에서도 시추를 해야 하느냐는 논란이 몇 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체들은 독일산 원유의 가격 경쟁력이 높다며 시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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