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향기, 꽃으로 피어나다…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 특별전

입력 2023.10.05 (14:50) 수정 2023.10.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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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는 국행수륙재 기간 중인 오늘(5일)부터 9일까지 사찰 입구 한문화체험관에서 '자비의 향기,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우담바라와 작약, 국화와 같은 꽃들을 수행자가 종이로 물들여 만든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2000년 창립된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에서 문헌 연구와 자료 수집을 통해 천연 종이 염색과 장엄지화 제작기법 등을 연구해 제작한 특화된 사찰 전통지화들입니다.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는 전통지화를 계승하는 곳들 가운데, 불교 지화를 대표하는 역사성과 가장 충실한 꽃공양을 올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통지화는 고려시대 국토를 꾸미거나 몸을 장식하는 왕실 장엄용으로 시작돼 왕실이 주체가 되어 치르는 수륙재나 연등회 등에 적용하면서 불교장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특별전 기간에 진행되는 국행수륙재는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의 천도를 위해 지내는 600년 전통의 불교의례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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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비의 향기, 꽃으로 피어나다…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 특별전
    • 입력 2023-10-05 14:50:00
    • 수정2023-10-05 16:08:49
    문화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는 국행수륙재 기간 중인 오늘(5일)부터 9일까지 사찰 입구 한문화체험관에서 '자비의 향기,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우담바라와 작약, 국화와 같은 꽃들을 수행자가 종이로 물들여 만든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2000년 창립된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에서 문헌 연구와 자료 수집을 통해 천연 종이 염색과 장엄지화 제작기법 등을 연구해 제작한 특화된 사찰 전통지화들입니다.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는 전통지화를 계승하는 곳들 가운데, 불교 지화를 대표하는 역사성과 가장 충실한 꽃공양을 올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통지화는 고려시대 국토를 꾸미거나 몸을 장식하는 왕실 장엄용으로 시작돼 왕실이 주체가 되어 치르는 수륙재나 연등회 등에 적용하면서 불교장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특별전 기간에 진행되는 국행수륙재는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의 천도를 위해 지내는 600년 전통의 불교의례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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