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양두구육 후보에 안속아…대통령 맹종 인사들로 선거 치러야”

입력 2023.10.05 (18:41) 수정 2023.10.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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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5일) 페이스북에 ‘이준석, 당 요청 없어도 강서구 지원유세 나가라’는 제목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를 공유하면서 “도와줬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는 것도, 양두구육 하는 후보에 속는 것도 각각 한 번이면 족하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가 많이 어려웠던 문재인 정부 시절에 수원지검에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할 때 옆에 같이 동행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에도 김태우TV(유튜브 채널)라는 곳을 존속시키면서 그 채널에서 몇 달간 이준석 죽이기 콘텐츠를 계속 내보냈다”며 “그때 김태우TV에서 활동하던 자들이 새로 채널을 파서 이준석 학력 의혹을 내보내며 끝없이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태우 후보 측에서 도움을 요청한다는 보도는 오보일 것”이라며 “염치가 있으면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선거는 철저하게 대통령을 중심으로, 대통령과 마음이 맞는 인사들로, 대통령에게 맹종하는 인사들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페이스북을 통해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양두구육)”며 윤석열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가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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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5 18:41:00
    • 수정2023-10-05 18:44:23
    정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5일) 페이스북에 ‘이준석, 당 요청 없어도 강서구 지원유세 나가라’는 제목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를 공유하면서 “도와줬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는 것도, 양두구육 하는 후보에 속는 것도 각각 한 번이면 족하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가 많이 어려웠던 문재인 정부 시절에 수원지검에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할 때 옆에 같이 동행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에도 김태우TV(유튜브 채널)라는 곳을 존속시키면서 그 채널에서 몇 달간 이준석 죽이기 콘텐츠를 계속 내보냈다”며 “그때 김태우TV에서 활동하던 자들이 새로 채널을 파서 이준석 학력 의혹을 내보내며 끝없이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태우 후보 측에서 도움을 요청한다는 보도는 오보일 것”이라며 “염치가 있으면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선거는 철저하게 대통령을 중심으로, 대통령과 마음이 맞는 인사들로, 대통령에게 맹종하는 인사들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페이스북을 통해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양두구육)”며 윤석열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가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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