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가 가건물 들이받아 4명 사상…“브레이크 문제?”

입력 2023.10.05 (21:29) 수정 2023.10.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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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강원도 정선군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도로변에 있던 가건물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군청 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리막길 도로 왼쪽에서 갑자기 큰 화물차가 나타나더니, 맞은편 건물을 덮칩니다.

화물차는 곧바로 건물과 함께 바로 옆 하천으로 떨어졌습니다.

[함형준/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 교통지도팀장 : "그 당시 화물 차량이 건물을 치고 나간 상황이라서 건물 일부는 남아 있고 일부는 강으로 추락한 상태였고요."]

날벼락을 맞은 건물은 강원도 정선군청이 주차관리 업무 대기실로 쓰던 조립식 컨테이너였습니다.

당시 직원 3명이 내부에 있었는데, 차량과 함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와 30대 정선군청 직원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직원과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차량은 15톤 화물차량으로, 석회가루를 싣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이강범/정선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브레이크가 밀려서 제동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라는 그런 진술을 했습니다. 적재 중량을 일정 부분 초과한 부분이 좀 감지됩니다."]

경찰은 60대 화물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운전자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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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가 가건물 들이받아 4명 사상…“브레이크 문제?”
    • 입력 2023-10-05 21:29:00
    • 수정2023-10-05 22:02:00
    뉴스 9
[앵커]

오늘(5일) 강원도 정선군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도로변에 있던 가건물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군청 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리막길 도로 왼쪽에서 갑자기 큰 화물차가 나타나더니, 맞은편 건물을 덮칩니다.

화물차는 곧바로 건물과 함께 바로 옆 하천으로 떨어졌습니다.

[함형준/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 교통지도팀장 : "그 당시 화물 차량이 건물을 치고 나간 상황이라서 건물 일부는 남아 있고 일부는 강으로 추락한 상태였고요."]

날벼락을 맞은 건물은 강원도 정선군청이 주차관리 업무 대기실로 쓰던 조립식 컨테이너였습니다.

당시 직원 3명이 내부에 있었는데, 차량과 함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와 30대 정선군청 직원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직원과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차량은 15톤 화물차량으로, 석회가루를 싣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이강범/정선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브레이크가 밀려서 제동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라는 그런 진술을 했습니다. 적재 중량을 일정 부분 초과한 부분이 좀 감지됩니다."]

경찰은 60대 화물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운전자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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