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식이 최고에요”…재난 이동급식 차량 한자리에

입력 2023.10.05 (21:58) 수정 2023.10.05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각 지역의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각종 음식을 제공하는 적십자사 이동급식 차량의 요리경연대회가 오늘 청주에서 열렸습니다.

각 지역에서는 다양한 현장 급식을 선보이며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열띤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큰 솥에 멸치와 소고기, 들깨 등을 섞어 맛있게 볶습니다.

컵밥을 만들 재료입니다.

다른 솥에서는 시원한 국을 끓여냅니다.

[안정애/부산시 자원봉사자 : "컵밥을 했는데 거기에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들깨를 넣어서 오메가3도 추가를 해서…."]

다른 팀들은 샌드위치를 만들고 육개장에 들어갈 재료를 다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대한적십자사 구호급식 요리경연대회 현장입니다.

재난 현장마다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전국 11개 이동급식 차량이 청주에 모였습니다.

각 지역에서는 긴급한 재난 상황을 고려해 빠르게 급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습니다.

[장문희/충북 자원봉사자 : "재난 현장에서 구호급식이라고 해서 가장 손쉽게 금방 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저희가 맛있게 만들어 보려고…."]

현장 급식이지만 위생과 맛, 영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태철/제주도 자원봉사자 : "회의를 서너 번 거쳐서 제주도에서 세 번 이것을 만들었어요. 아침에 비행기 타고 직접 가져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역마다 색다른 요리를 공유함으로써 표준 메뉴를 만들어 재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문식/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어서 음식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만들어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경연 대회에 출전한 이동급식 요리법을 전국 시도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리 음식이 최고에요”…재난 이동급식 차량 한자리에
    • 입력 2023-10-05 21:58:24
    • 수정2023-10-05 22:07:03
    뉴스9(청주)
[앵커]

각 지역의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각종 음식을 제공하는 적십자사 이동급식 차량의 요리경연대회가 오늘 청주에서 열렸습니다.

각 지역에서는 다양한 현장 급식을 선보이며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열띤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큰 솥에 멸치와 소고기, 들깨 등을 섞어 맛있게 볶습니다.

컵밥을 만들 재료입니다.

다른 솥에서는 시원한 국을 끓여냅니다.

[안정애/부산시 자원봉사자 : "컵밥을 했는데 거기에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들깨를 넣어서 오메가3도 추가를 해서…."]

다른 팀들은 샌드위치를 만들고 육개장에 들어갈 재료를 다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대한적십자사 구호급식 요리경연대회 현장입니다.

재난 현장마다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전국 11개 이동급식 차량이 청주에 모였습니다.

각 지역에서는 긴급한 재난 상황을 고려해 빠르게 급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습니다.

[장문희/충북 자원봉사자 : "재난 현장에서 구호급식이라고 해서 가장 손쉽게 금방 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저희가 맛있게 만들어 보려고…."]

현장 급식이지만 위생과 맛, 영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태철/제주도 자원봉사자 : "회의를 서너 번 거쳐서 제주도에서 세 번 이것을 만들었어요. 아침에 비행기 타고 직접 가져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역마다 색다른 요리를 공유함으로써 표준 메뉴를 만들어 재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문식/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어서 음식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만들어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경연 대회에 출전한 이동급식 요리법을 전국 시도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