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김건희 여사 픽업? 내 경력 40년”…자료 부실 제출 질타
입력 2023.10.06 (06:11)
수정 2023.10.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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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두고 밤 늦게까지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었는데요.
특히 야당은 장관 후보 지명 직후 제기된 이른바 '주식 파킹' 논란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3년 청와대 대변인을 맡게 되면서 자신의 회사 지분 중 남편 몫을 시누이에게 팔았다 다시 사들였다는 '주식 파킹' 논란.
김행 후보자는 통정매매가 아니라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이 부분이 너무 억울해서요 제가 인사청문회 안 할까봐, 못 할까봐 정말 걱정했어요 정말로..."]
장관 발탁 배경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이 있다는 의혹도 이어졌습니다.
[양경숙/국회 여가위원/더불어민주당 : "김건희 여사의 뒷배 의혹, (후보자의) 위키트리나 코바나 콘텐츠가 경제 이익 공동체, 공생관계라는 의혹이 가득합니다."]
김 후보자는 친분설을 부인했고, 여당은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언론과 정당과 정치권에서 거의 40년을 활동을 했는데 어떻게 여사가 저를 픽업해서 이 자리에 갖다 놨다고…."]
[조은희/국회 여가위원/국민의힘 : "이희호 여사님과 한명숙 전 총리가 여성운동에서 안면이 있어서 초대 여성부 장관이 됐다 이런 말이랑 저는 똑같이 이해가 되거든요."]
김 후보자가 운영한 '위키트리'가 성차별적, 선정적 보도를 쏟아냈다는 지적에 대해선, 부끄럽지만 대한민국 언론 현실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미흡한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를 놓고 온종일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권인숙/국회 여가위원장 : "그 중에 지금 하나도 (자료가) 오지 않고 있다는 데 사실입니까?"]
여야는 후보자를 둘러싸고 곳곳에서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습니다.
[정경희/국회 여가위원/국민의힘 : "기본적으로, 야! 기본적으로 예의를 지켜요. 어디다 대고 한마디로 이름을 부르면서..."]
[문정복/국회 여가위원/더불어민주당 : "USB 내라고요 그러니까. 그러면 의원 말은 거짓말이고 후보자 말은 참말이에요?"]
2019년 동업자에게 퇴직금 등 회삿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야당 의원들 주장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정당한 지급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두고 밤 늦게까지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었는데요.
특히 야당은 장관 후보 지명 직후 제기된 이른바 '주식 파킹' 논란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3년 청와대 대변인을 맡게 되면서 자신의 회사 지분 중 남편 몫을 시누이에게 팔았다 다시 사들였다는 '주식 파킹' 논란.
김행 후보자는 통정매매가 아니라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이 부분이 너무 억울해서요 제가 인사청문회 안 할까봐, 못 할까봐 정말 걱정했어요 정말로..."]
장관 발탁 배경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이 있다는 의혹도 이어졌습니다.
[양경숙/국회 여가위원/더불어민주당 : "김건희 여사의 뒷배 의혹, (후보자의) 위키트리나 코바나 콘텐츠가 경제 이익 공동체, 공생관계라는 의혹이 가득합니다."]
김 후보자는 친분설을 부인했고, 여당은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언론과 정당과 정치권에서 거의 40년을 활동을 했는데 어떻게 여사가 저를 픽업해서 이 자리에 갖다 놨다고…."]
[조은희/국회 여가위원/국민의힘 : "이희호 여사님과 한명숙 전 총리가 여성운동에서 안면이 있어서 초대 여성부 장관이 됐다 이런 말이랑 저는 똑같이 이해가 되거든요."]
김 후보자가 운영한 '위키트리'가 성차별적, 선정적 보도를 쏟아냈다는 지적에 대해선, 부끄럽지만 대한민국 언론 현실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미흡한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를 놓고 온종일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권인숙/국회 여가위원장 : "그 중에 지금 하나도 (자료가) 오지 않고 있다는 데 사실입니까?"]
여야는 후보자를 둘러싸고 곳곳에서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습니다.
[정경희/국회 여가위원/국민의힘 : "기본적으로, 야! 기본적으로 예의를 지켜요. 어디다 대고 한마디로 이름을 부르면서..."]
[문정복/국회 여가위원/더불어민주당 : "USB 내라고요 그러니까. 그러면 의원 말은 거짓말이고 후보자 말은 참말이에요?"]
2019년 동업자에게 퇴직금 등 회삿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야당 의원들 주장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정당한 지급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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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06 06:11:34
- 수정2023-10-06 07:55:15
[앵커]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두고 밤 늦게까지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었는데요.
특히 야당은 장관 후보 지명 직후 제기된 이른바 '주식 파킹' 논란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3년 청와대 대변인을 맡게 되면서 자신의 회사 지분 중 남편 몫을 시누이에게 팔았다 다시 사들였다는 '주식 파킹' 논란.
김행 후보자는 통정매매가 아니라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이 부분이 너무 억울해서요 제가 인사청문회 안 할까봐, 못 할까봐 정말 걱정했어요 정말로..."]
장관 발탁 배경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이 있다는 의혹도 이어졌습니다.
[양경숙/국회 여가위원/더불어민주당 : "김건희 여사의 뒷배 의혹, (후보자의) 위키트리나 코바나 콘텐츠가 경제 이익 공동체, 공생관계라는 의혹이 가득합니다."]
김 후보자는 친분설을 부인했고, 여당은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언론과 정당과 정치권에서 거의 40년을 활동을 했는데 어떻게 여사가 저를 픽업해서 이 자리에 갖다 놨다고…."]
[조은희/국회 여가위원/국민의힘 : "이희호 여사님과 한명숙 전 총리가 여성운동에서 안면이 있어서 초대 여성부 장관이 됐다 이런 말이랑 저는 똑같이 이해가 되거든요."]
김 후보자가 운영한 '위키트리'가 성차별적, 선정적 보도를 쏟아냈다는 지적에 대해선, 부끄럽지만 대한민국 언론 현실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미흡한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를 놓고 온종일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권인숙/국회 여가위원장 : "그 중에 지금 하나도 (자료가) 오지 않고 있다는 데 사실입니까?"]
여야는 후보자를 둘러싸고 곳곳에서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습니다.
[정경희/국회 여가위원/국민의힘 : "기본적으로, 야! 기본적으로 예의를 지켜요. 어디다 대고 한마디로 이름을 부르면서..."]
[문정복/국회 여가위원/더불어민주당 : "USB 내라고요 그러니까. 그러면 의원 말은 거짓말이고 후보자 말은 참말이에요?"]
2019년 동업자에게 퇴직금 등 회삿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야당 의원들 주장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정당한 지급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두고 밤 늦게까지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었는데요.
특히 야당은 장관 후보 지명 직후 제기된 이른바 '주식 파킹' 논란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3년 청와대 대변인을 맡게 되면서 자신의 회사 지분 중 남편 몫을 시누이에게 팔았다 다시 사들였다는 '주식 파킹' 논란.
김행 후보자는 통정매매가 아니라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이 부분이 너무 억울해서요 제가 인사청문회 안 할까봐, 못 할까봐 정말 걱정했어요 정말로..."]
장관 발탁 배경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이 있다는 의혹도 이어졌습니다.
[양경숙/국회 여가위원/더불어민주당 : "김건희 여사의 뒷배 의혹, (후보자의) 위키트리나 코바나 콘텐츠가 경제 이익 공동체, 공생관계라는 의혹이 가득합니다."]
김 후보자는 친분설을 부인했고, 여당은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언론과 정당과 정치권에서 거의 40년을 활동을 했는데 어떻게 여사가 저를 픽업해서 이 자리에 갖다 놨다고…."]
[조은희/국회 여가위원/국민의힘 : "이희호 여사님과 한명숙 전 총리가 여성운동에서 안면이 있어서 초대 여성부 장관이 됐다 이런 말이랑 저는 똑같이 이해가 되거든요."]
김 후보자가 운영한 '위키트리'가 성차별적, 선정적 보도를 쏟아냈다는 지적에 대해선, 부끄럽지만 대한민국 언론 현실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미흡한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를 놓고 온종일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권인숙/국회 여가위원장 : "그 중에 지금 하나도 (자료가) 오지 않고 있다는 데 사실입니까?"]
여야는 후보자를 둘러싸고 곳곳에서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습니다.
[정경희/국회 여가위원/국민의힘 : "기본적으로, 야! 기본적으로 예의를 지켜요. 어디다 대고 한마디로 이름을 부르면서..."]
[문정복/국회 여가위원/더불어민주당 : "USB 내라고요 그러니까. 그러면 의원 말은 거짓말이고 후보자 말은 참말이에요?"]
2019년 동업자에게 퇴직금 등 회삿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야당 의원들 주장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정당한 지급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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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고영민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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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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