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반려동물에게도 축복을…

입력 2023.10.06 (09:49) 수정 2023.10.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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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의 한 성당.

30년 넘게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 성당에서 특별한 축복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축복을 받는 대상은 신자가 아닌, 바로 신자들의 반려동물인데요.

반려견을 품에 안고 축복을 받는 신자들은 감동에 겨워합니다.

[마르틴느/반려견 보호자 : "오늘 축복을 받았습니다. 마음이 편해요. 반려견이 물을 좀 무서워하긴 했지만 내가 물은 더 맞았고, 문제없어요. 내 반려견이 성스러워질 겁니다."]

한 여성 신자는 반려묘의 사진을 품에 안고 축복을 받습니다.

[수잔나/반려묘 보호자 : "내게 축복은 가진 것에 대한 감사를 뜻합니다.저는 노팔리타(반려묘)를 데려와서 함께 할 수 있음에 하느님 앞에서 감사하고 싶었습니다."]

성당의 알버트 주임신부는 신자들이 서로의 반려동물을 소개하고, 가족으로서 반려동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런 축복식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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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반려동물에게도 축복을…
    • 입력 2023-10-06 09:49:19
    • 수정2023-10-06 0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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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의 한 성당.

30년 넘게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 성당에서 특별한 축복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축복을 받는 대상은 신자가 아닌, 바로 신자들의 반려동물인데요.

반려견을 품에 안고 축복을 받는 신자들은 감동에 겨워합니다.

[마르틴느/반려견 보호자 : "오늘 축복을 받았습니다. 마음이 편해요. 반려견이 물을 좀 무서워하긴 했지만 내가 물은 더 맞았고, 문제없어요. 내 반려견이 성스러워질 겁니다."]

한 여성 신자는 반려묘의 사진을 품에 안고 축복을 받습니다.

[수잔나/반려묘 보호자 : "내게 축복은 가진 것에 대한 감사를 뜻합니다.저는 노팔리타(반려묘)를 데려와서 함께 할 수 있음에 하느님 앞에서 감사하고 싶었습니다."]

성당의 알버트 주임신부는 신자들이 서로의 반려동물을 소개하고, 가족으로서 반려동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런 축복식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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