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양천구 사망 초등교사 학생 지도에 어려움 겪어”
입력 2023.10.06 (15:36)
수정 2023.10.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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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경기 고양시의 아파트에서 스스로 세상을 떠난 서울 양천구의 초등학교 교사가 학급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이 오늘(6일)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2일부터 9일간 특별조사단이 숨진 교사의 동료 교원 등을 면담·설문조사한 결과, 해당 교사가 학생 다툼 등 다수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수업 태도 지도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또, 학급일지와 동료 교사 진술 등을 통해 해당 교사가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동료 교사와 협의하는 등 담임교사로의 고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 4월 고인의 학급에서 학생 간 다툼이 있었고, 이후 이 교사가 해당 학생 학부모에게 교실 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학부모와의 통화 내용이나 다른 수단을 통한 학부모와의 연락 여부는 조사단 권한 밖의 사항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청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학교 측이 고인의 죽음을 은폐·축소하려고 했다’, ‘고인과 관련해 학교에 119구급차가 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동료 교사 면담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해당 교사 학급의 담임이 4번 교체됐다’는 의혹도 조사했는데 고인의 재직기간에는 담임이 교체되지 않았으며, 고인이 병가와 휴직을 내고 부재중일 때 시간강사와 기간제교사 등으로 담임이 대체된 사실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2일부터 9일간 특별조사단이 숨진 교사의 동료 교원 등을 면담·설문조사한 결과, 해당 교사가 학생 다툼 등 다수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수업 태도 지도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또, 학급일지와 동료 교사 진술 등을 통해 해당 교사가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동료 교사와 협의하는 등 담임교사로의 고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 4월 고인의 학급에서 학생 간 다툼이 있었고, 이후 이 교사가 해당 학생 학부모에게 교실 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학부모와의 통화 내용이나 다른 수단을 통한 학부모와의 연락 여부는 조사단 권한 밖의 사항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청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학교 측이 고인의 죽음을 은폐·축소하려고 했다’, ‘고인과 관련해 학교에 119구급차가 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동료 교사 면담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해당 교사 학급의 담임이 4번 교체됐다’는 의혹도 조사했는데 고인의 재직기간에는 담임이 교체되지 않았으며, 고인이 병가와 휴직을 내고 부재중일 때 시간강사와 기간제교사 등으로 담임이 대체된 사실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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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06 15:41:00
지난 8월 경기 고양시의 아파트에서 스스로 세상을 떠난 서울 양천구의 초등학교 교사가 학급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이 오늘(6일)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2일부터 9일간 특별조사단이 숨진 교사의 동료 교원 등을 면담·설문조사한 결과, 해당 교사가 학생 다툼 등 다수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수업 태도 지도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또, 학급일지와 동료 교사 진술 등을 통해 해당 교사가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동료 교사와 협의하는 등 담임교사로의 고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 4월 고인의 학급에서 학생 간 다툼이 있었고, 이후 이 교사가 해당 학생 학부모에게 교실 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학부모와의 통화 내용이나 다른 수단을 통한 학부모와의 연락 여부는 조사단 권한 밖의 사항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청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학교 측이 고인의 죽음을 은폐·축소하려고 했다’, ‘고인과 관련해 학교에 119구급차가 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동료 교사 면담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해당 교사 학급의 담임이 4번 교체됐다’는 의혹도 조사했는데 고인의 재직기간에는 담임이 교체되지 않았으며, 고인이 병가와 휴직을 내고 부재중일 때 시간강사와 기간제교사 등으로 담임이 대체된 사실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2일부터 9일간 특별조사단이 숨진 교사의 동료 교원 등을 면담·설문조사한 결과, 해당 교사가 학생 다툼 등 다수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수업 태도 지도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또, 학급일지와 동료 교사 진술 등을 통해 해당 교사가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동료 교사와 협의하는 등 담임교사로의 고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 4월 고인의 학급에서 학생 간 다툼이 있었고, 이후 이 교사가 해당 학생 학부모에게 교실 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학부모와의 통화 내용이나 다른 수단을 통한 학부모와의 연락 여부는 조사단 권한 밖의 사항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청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학교 측이 고인의 죽음을 은폐·축소하려고 했다’, ‘고인과 관련해 학교에 119구급차가 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동료 교사 면담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해당 교사 학급의 담임이 4번 교체됐다’는 의혹도 조사했는데 고인의 재직기간에는 담임이 교체되지 않았으며, 고인이 병가와 휴직을 내고 부재중일 때 시간강사와 기간제교사 등으로 담임이 대체된 사실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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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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