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녀 단체전 동반 금…안세영 오늘 금메달 도전

입력 2023.10.07 (06:14) 수정 2023.10.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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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녀 단체전에서 우리 나라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배드민턴의 안세영은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해 오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항저우에서 허솔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홈팀을 향한 일방적인 응원과 변화무쌍한 바람과도 싸운 여자 대표팀,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동점 상황에서 펼쳐진 4세트 마지막 화살을 막내 임시현이 침착하게 10점에 꽂았습니다.

결국, 세트 스코어 5대 3,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하며 아시안게임 7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혼성 단체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오늘 개인전 결승에서 도쿄 올림픽 3관왕인 선배 안산과 즐거운 집안싸움을 펼칩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개인전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려고요."]

오진혁을 앞세운 남자 단체팀도 인도를 상대로 결승 첫 세트 6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녀 단체전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계 최강'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양궁 대표팀은 이곳 항저우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써 내려 갔습니다.

구본철은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대회 주짓수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남자 77㎏급 결승에서 바레인의 문파레디에 어드밴티지 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중국의 허빙자오를 이겨 단식 결승에 올랐습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무려 29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오늘(7일) 천적인 중국의 천위페이와 금메달을 놓고 다툽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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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남녀 단체전 동반 금…안세영 오늘 금메달 도전
    • 입력 2023-10-07 06:14:39
    • 수정2023-10-07 06:30:34
    뉴스광장 1부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녀 단체전에서 우리 나라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배드민턴의 안세영은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해 오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항저우에서 허솔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홈팀을 향한 일방적인 응원과 변화무쌍한 바람과도 싸운 여자 대표팀,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동점 상황에서 펼쳐진 4세트 마지막 화살을 막내 임시현이 침착하게 10점에 꽂았습니다.

결국, 세트 스코어 5대 3,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하며 아시안게임 7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혼성 단체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오늘 개인전 결승에서 도쿄 올림픽 3관왕인 선배 안산과 즐거운 집안싸움을 펼칩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개인전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려고요."]

오진혁을 앞세운 남자 단체팀도 인도를 상대로 결승 첫 세트 6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녀 단체전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계 최강'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양궁 대표팀은 이곳 항저우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써 내려 갔습니다.

구본철은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대회 주짓수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남자 77㎏급 결승에서 바레인의 문파레디에 어드밴티지 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은 중국의 허빙자오를 이겨 단식 결승에 올랐습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무려 29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오늘(7일) 천적인 중국의 천위페이와 금메달을 놓고 다툽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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