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간다고요!”…‘범퍼 박살’ 차량, 마침 지난 곳이 지구대?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0.09 (07:32) 수정 2023.10.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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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보시죠, '지구대'.

음주운전으로 다른 차들과 전봇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찰 지구대 앞을 지나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지난 8월 경기도 안양입니다.

지구대 앞으로 차 한 대가 지나가는데, 어딘가 이상하죠.

차 앞 범퍼가 깨지고 망가져 있습니다.

수상함을 느낀 경찰들이 곧바로 뒤쫓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수상한 차량은 더 빠르게 도주합니다.

알고 보니 주택가 골목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 9대와 전봇대 2개 들이받고 도주하다, 마침 인근 지구대를 지나갔던 거였습니다.

순찰차까지 들이받고 달아나려 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히면서 결국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강제로 끌어내리자, "나간다"면서 오히려 윽박을 지릅니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습니다.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음전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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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간다고요!”…‘범퍼 박살’ 차량, 마침 지난 곳이 지구대? [잇슈 키워드]
    • 입력 2023-10-09 07:32:13
    • 수정2023-10-09 1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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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다른 차들과 전봇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찰 지구대 앞을 지나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지난 8월 경기도 안양입니다.

지구대 앞으로 차 한 대가 지나가는데, 어딘가 이상하죠.

차 앞 범퍼가 깨지고 망가져 있습니다.

수상함을 느낀 경찰들이 곧바로 뒤쫓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수상한 차량은 더 빠르게 도주합니다.

알고 보니 주택가 골목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 9대와 전봇대 2개 들이받고 도주하다, 마침 인근 지구대를 지나갔던 거였습니다.

순찰차까지 들이받고 달아나려 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히면서 결국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강제로 끌어내리자, "나간다"면서 오히려 윽박을 지릅니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습니다.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음전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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