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KTX 인명사고로 열차 지연 운행…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10.10 (06:21) 수정 2023.10.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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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서울 신도림역 부근 KTX 철로에서 사망사고가 나 열차 수십대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이틀 동안 여학생 3명을 잇달아 폭행한 1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희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KTX 열차가 멈춰 서 있고, 선로 위에서는 수습 작업이 펼쳐집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서울 신도림역 부근 KTX 철로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달리던 부산행 KTX 열차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철도공사 측은 숨진 남성이 철로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열차는 사상사고로 인해 계속 운행할 수 없어 광명역까지만 운행합니다."]

당시 열차에는 66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1시간 반 가량 운행이 지연되는 등 KTX와 일반 열차 40여 대가 예정보다 10분에서 1시간 가량 지연 운행됐습니다.

이틀 동안 경기도 화성과 수원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등에서 10대 여학생 3명을 잇달아 폭행한 고등학생 A 군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A 군에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A 군이 일부 피해자에게 성범죄와 불법 촬영까지 저지른 정황을 확인하고 강간미수와 강간상해, 강도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밤늦은 시각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2차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추계육교 근처에서 승용차 두 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10분 뒤, 뒤따라오던 고속버스 한 대가 사고현장을 수습하던 승용차 탑승자들을 그대로 덮친 겁니다.

이 사고로 60대와 2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고, 60대 여성 1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화면제공:서울소방재난본부 시청자 이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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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선 KTX 인명사고로 열차 지연 운행…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3-10-10 06:21:55
    • 수정2023-10-10 0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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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서울 신도림역 부근 KTX 철로에서 사망사고가 나 열차 수십대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이틀 동안 여학생 3명을 잇달아 폭행한 1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희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KTX 열차가 멈춰 서 있고, 선로 위에서는 수습 작업이 펼쳐집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서울 신도림역 부근 KTX 철로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달리던 부산행 KTX 열차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철도공사 측은 숨진 남성이 철로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열차는 사상사고로 인해 계속 운행할 수 없어 광명역까지만 운행합니다."]

당시 열차에는 66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1시간 반 가량 운행이 지연되는 등 KTX와 일반 열차 40여 대가 예정보다 10분에서 1시간 가량 지연 운행됐습니다.

이틀 동안 경기도 화성과 수원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등에서 10대 여학생 3명을 잇달아 폭행한 고등학생 A 군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A 군에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A 군이 일부 피해자에게 성범죄와 불법 촬영까지 저지른 정황을 확인하고 강간미수와 강간상해, 강도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밤늦은 시각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2차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추계육교 근처에서 승용차 두 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10분 뒤, 뒤따라오던 고속버스 한 대가 사고현장을 수습하던 승용차 탑승자들을 그대로 덮친 겁니다.

이 사고로 60대와 2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고, 60대 여성 1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화면제공:서울소방재난본부 시청자 이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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