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핼러윈 특별 대책 마련 ‘합동상황실 설치·안전요원 투입’

입력 2023.10.10 (11:37) 수정 2023.10.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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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가 오는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1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이태원 지역에 핼러윈 기간 동안 인파 관리를 위한 현장 합동상황실이 설치되고 안전 요원들이 추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서울 용산구청은 이번달 27일부터 31일까지를 안전 관리를 위한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에 구청·경찰·소방 3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상황실을 현장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특별 대책 기간 동안 설치될 현장 상황실 설치 장소는 이태원 관광특구가 시작되는 녹사평역 인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합동상황실은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현장지휘부 개념”이라며 “작년 이태원 참사 당시 관계기관끼리 공조가 잘 안 됐다는 지적이 있어서 공동 대응을 위해 설치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파 규모를 단계별로 구분해서 근무 인원과 근무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용산구청은 합동상황실을 설치하는 것 외에도 상시 운영 중이었던 관제센터와 재난상황실에서도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한단 방침입니다.

핼러윈 특별 대책 기간에는 현장에서 일방통행을 안내하는 등 동선을 관리하고 인파를 분산하는 역할을 하는 안전요원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다만, 용산구청과 경찰 등에서 투입할 구체적인 안전요원 규모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용산구청과 경찰은 인파가 특히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을 지정해 CCTV로 집중 감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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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핼러윈 특별 대책 마련 ‘합동상황실 설치·안전요원 투입’
    • 입력 2023-10-10 11:37:52
    • 수정2023-10-10 11:38:12
    사회
핼러윈 데이가 오는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1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이태원 지역에 핼러윈 기간 동안 인파 관리를 위한 현장 합동상황실이 설치되고 안전 요원들이 추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서울 용산구청은 이번달 27일부터 31일까지를 안전 관리를 위한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에 구청·경찰·소방 3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상황실을 현장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특별 대책 기간 동안 설치될 현장 상황실 설치 장소는 이태원 관광특구가 시작되는 녹사평역 인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합동상황실은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현장지휘부 개념”이라며 “작년 이태원 참사 당시 관계기관끼리 공조가 잘 안 됐다는 지적이 있어서 공동 대응을 위해 설치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파 규모를 단계별로 구분해서 근무 인원과 근무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용산구청은 합동상황실을 설치하는 것 외에도 상시 운영 중이었던 관제센터와 재난상황실에서도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한단 방침입니다.

핼러윈 특별 대책 기간에는 현장에서 일방통행을 안내하는 등 동선을 관리하고 인파를 분산하는 역할을 하는 안전요원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다만, 용산구청과 경찰 등에서 투입할 구체적인 안전요원 규모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용산구청과 경찰은 인파가 특히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을 지정해 CCTV로 집중 감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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