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갈탄 채굴지, 인공 호수로 탈바꿈

입력 2023.10.10 (23:37) 수정 2023.10.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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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갈탄을 채굴하던 곳이 독일 최대의 인공 호수로 탈바꿈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 주의 가이젤탈 호수.

수영, 보트 타기, 잠수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이곳은 과거 갈탄 채굴지였습니다.

1993년 탄광 운영이 중단된 이곳엔 초대형 웅덩이가 생겼고 이후 재생 사업에 따라 2003년부터 물이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작업이 완료되고, 1,840헥타르의 면적에 평균 수심 23미터인 독일 최대의 인공 호수가 탄생했습니다.

주변엔 생태공원도 조성됐습니다.

이후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기 시작했고 수중 생태계도 풍요로워졌습니다.

맑은 시야는 잠수부들도 감탄할 정도입니다.

시민들은 되살아난 자연을 한껏 만끽합니다.

[수잔네 : "바닥까지 훤히 보이고 물고기들도 볼 수 있어요. 갈대밭에선 다양한 새들의 소리도 들리고요."]

자연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이곳은 환경단체들이 정하는 '올해의 살아있는 호수'로도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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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갈탄 채굴지, 인공 호수로 탈바꿈
    • 입력 2023-10-10 23:37:03
    • 수정2023-10-10 23:41:11
    뉴스라인 W
[앵커]

과거 갈탄을 채굴하던 곳이 독일 최대의 인공 호수로 탈바꿈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 주의 가이젤탈 호수.

수영, 보트 타기, 잠수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이곳은 과거 갈탄 채굴지였습니다.

1993년 탄광 운영이 중단된 이곳엔 초대형 웅덩이가 생겼고 이후 재생 사업에 따라 2003년부터 물이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작업이 완료되고, 1,840헥타르의 면적에 평균 수심 23미터인 독일 최대의 인공 호수가 탄생했습니다.

주변엔 생태공원도 조성됐습니다.

이후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기 시작했고 수중 생태계도 풍요로워졌습니다.

맑은 시야는 잠수부들도 감탄할 정도입니다.

시민들은 되살아난 자연을 한껏 만끽합니다.

[수잔네 : "바닥까지 훤히 보이고 물고기들도 볼 수 있어요. 갈대밭에선 다양한 새들의 소리도 들리고요."]

자연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이곳은 환경단체들이 정하는 '올해의 살아있는 호수'로도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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