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한다…현 사태 이용 말라”
입력 2023.10.11 (06:07)
수정 2023.10.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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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 있다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거듭 강조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를 완전한 악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추가 군사자산 투입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두번째 대국민 연설에 나선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 있다고 거듭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공격을 완전한 악으로 규정하며 피에 굶주린 잔인한 학살 행위이라며 분노에 찬 표현으로 비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하마스의 잔인함과 피에 굶주린 모습은 이슬람국가 ISIS가 자행했던 최악의 만행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할 것입니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미국 국적자 14명이 살해됐고, 미국 시민들이 인질로 붙잡혔다며 하마스가 억류한 이들을 구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 모든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대응할 권리가 있다며 군사적 추가 지원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공습을 시작한 이스라엘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다른 어떤 나라와 단체도 현 상황을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상황을 이용하려는 그 어느 나라나 조직에게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하지 마십시오!"]
미 백악관은 이란이 하마스의 이번 공격에 관여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명확한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수년간 하마스의 세력을 키우고 무장시킨 것은 이란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이란은 하마스 군사조직에 가장 많은 자금을 댔고, 훈련을 비롯한 여러 능력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는 이번 공격에 연루돼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반 유대인과 반무슬림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 테러리즘에 맞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12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현 상황에 직접 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 있다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거듭 강조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를 완전한 악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추가 군사자산 투입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두번째 대국민 연설에 나선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 있다고 거듭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공격을 완전한 악으로 규정하며 피에 굶주린 잔인한 학살 행위이라며 분노에 찬 표현으로 비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하마스의 잔인함과 피에 굶주린 모습은 이슬람국가 ISIS가 자행했던 최악의 만행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할 것입니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미국 국적자 14명이 살해됐고, 미국 시민들이 인질로 붙잡혔다며 하마스가 억류한 이들을 구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 모든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대응할 권리가 있다며 군사적 추가 지원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공습을 시작한 이스라엘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다른 어떤 나라와 단체도 현 상황을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상황을 이용하려는 그 어느 나라나 조직에게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하지 마십시오!"]
미 백악관은 이란이 하마스의 이번 공격에 관여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명확한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수년간 하마스의 세력을 키우고 무장시킨 것은 이란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이란은 하마스 군사조직에 가장 많은 자금을 댔고, 훈련을 비롯한 여러 능력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는 이번 공격에 연루돼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반 유대인과 반무슬림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 테러리즘에 맞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12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현 상황에 직접 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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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한다…현 사태 이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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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11 0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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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 있다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거듭 강조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를 완전한 악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추가 군사자산 투입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두번째 대국민 연설에 나선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 있다고 거듭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공격을 완전한 악으로 규정하며 피에 굶주린 잔인한 학살 행위이라며 분노에 찬 표현으로 비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하마스의 잔인함과 피에 굶주린 모습은 이슬람국가 ISIS가 자행했던 최악의 만행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할 것입니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미국 국적자 14명이 살해됐고, 미국 시민들이 인질로 붙잡혔다며 하마스가 억류한 이들을 구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 모든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대응할 권리가 있다며 군사적 추가 지원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공습을 시작한 이스라엘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다른 어떤 나라와 단체도 현 상황을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상황을 이용하려는 그 어느 나라나 조직에게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하지 마십시오!"]
미 백악관은 이란이 하마스의 이번 공격에 관여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명확한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수년간 하마스의 세력을 키우고 무장시킨 것은 이란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이란은 하마스 군사조직에 가장 많은 자금을 댔고, 훈련을 비롯한 여러 능력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는 이번 공격에 연루돼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반 유대인과 반무슬림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 테러리즘에 맞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12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현 상황에 직접 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 있다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거듭 강조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를 완전한 악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추가 군사자산 투입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두번째 대국민 연설에 나선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 있다고 거듭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공격을 완전한 악으로 규정하며 피에 굶주린 잔인한 학살 행위이라며 분노에 찬 표현으로 비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하마스의 잔인함과 피에 굶주린 모습은 이슬람국가 ISIS가 자행했던 최악의 만행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할 것입니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미국 국적자 14명이 살해됐고, 미국 시민들이 인질로 붙잡혔다며 하마스가 억류한 이들을 구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 모든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대응할 권리가 있다며 군사적 추가 지원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공습을 시작한 이스라엘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다른 어떤 나라와 단체도 현 상황을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상황을 이용하려는 그 어느 나라나 조직에게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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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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