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아침 내륙에 짙은 안개…맑고 기온 일교차 커

오늘 아침은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진 곳이 있는데요.

춘천이 50m, 진주가 120m, 양주 130m, 함평은 150m까지 가시거리가 짧아져 있습니다.

이 시각 충남 아산 행목교차로의 모습입니다.

지나가는 차들의 형체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요.

강이나 호수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 짙게 낄 수 있어서 교통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지도에 짙은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은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봉화가 5.3도, 장수는 6.5도입니다.

낮에는 대부분 지방이 20도를 웃돌아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습니다.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는 점차 걷히겠고, 전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이 13.1도, 춘천 7.5도, 대구는 11.3도로 어제보다 낮습니다.

한낮에는 가을볕이 내리쬐며 서울과 대전이 23도, 광주와 부산이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예년 이맘때의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이번 주 토요일에는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