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서이초 학부모 ‘범죄 혐의’ 발견 못 해”…수사 마무리될 듯

다음 키워드 보시죠. '서이초'.

경찰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을 석 달째 수사하고 있는데, 학부모에게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교사는 한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다치게 한 이후 학부모들의 괴롭힘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죠.

경찰이 해당 학부모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한 결과, 숨진 교사가 먼저 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숨진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대화는 업무용 메신저로 이뤄졌고, 학부모가 폭언했다는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심리 부검 결과 등을 본 뒤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성명을 내고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가 전.현직 경찰관이라는 보도도 있었다며, 거듭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