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뉴질랜드 중앙은행 등 “20년간 기후위기로 시간당 215억 원 피해”

입력 2023.10.11 (12:27) 수정 2023.10.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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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극단적인 기후 재난으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적지 않은데요.

지난 20년간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액이 시간당 천 6백만 달러, 우리 돈 215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과 웰링턴 빅토리아 대학교 연구팀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기후변화로 발생한 인명·재산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분석한 결과, 연평균 18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20년 동안 12억 명이 기상이변 영향을 받으면서, 전체 피해 비용 가운데 인명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경제적 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 시킨 자연재해는 허리케인 등과 같은 태풍이 피해 원인의 64%를 차지했고, 폭염과 홍수가 각각 16%와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규모 자료가 부족한 채로 진행돼, 실제 피해액은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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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0-16 15: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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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극단적인 기후 재난으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적지 않은데요.

지난 20년간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액이 시간당 천 6백만 달러, 우리 돈 215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과 웰링턴 빅토리아 대학교 연구팀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기후변화로 발생한 인명·재산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분석한 결과, 연평균 18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20년 동안 12억 명이 기상이변 영향을 받으면서, 전체 피해 비용 가운데 인명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경제적 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 시킨 자연재해는 허리케인 등과 같은 태풍이 피해 원인의 64%를 차지했고, 폭염과 홍수가 각각 16%와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규모 자료가 부족한 채로 진행돼, 실제 피해액은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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