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 당선…17.15%p 격차

입력 2023.10.12 (01:42) 수정 2023.10.1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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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12일) 새벽 0시 40분쯤 개표율 100%를 기록한 가운데, 진 후보의 득표율은 56.52%(137,066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9.37%(95,492표)입니다.

진 후보가 김 후보를 17.15%p(41,574표) 차이로 앞섰습니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득표율 1.83%(4,451표),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득표율 1.38%(3,364표)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가 0.66%(1,623표), 녹색당 김유리 후보가 0.21%(512표)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무효 투표수는 1,156표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공직 선거로, 서울 강서구 전체 유권자 500,603명 가운데 243,664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진교훈 “상식과 원칙의 승리”…김태우 “강서구민의 뜻 겸허히 받들 것”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는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진 후보는 어젯밤 11시 45분쯤 당선이 확실시되자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 후보는 이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의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라도 아껴가면서 강서의 구정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구민들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진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인 결정이 나오는 대로 서울 강서구청장 임기를 시작합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김 후보는 어젯밤 11시 40분쯤 입장문을 통해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youtu.be/4akgWpPxW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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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2 01:42:47
    • 수정2023-10-12 02:32:02
    정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12일) 새벽 0시 40분쯤 개표율 100%를 기록한 가운데, 진 후보의 득표율은 56.52%(137,066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9.37%(95,492표)입니다.

진 후보가 김 후보를 17.15%p(41,574표) 차이로 앞섰습니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득표율 1.83%(4,451표),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득표율 1.38%(3,364표)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가 0.66%(1,623표), 녹색당 김유리 후보가 0.21%(512표)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무효 투표수는 1,156표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공직 선거로, 서울 강서구 전체 유권자 500,603명 가운데 243,664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진교훈 “상식과 원칙의 승리”…김태우 “강서구민의 뜻 겸허히 받들 것”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는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진 후보는 어젯밤 11시 45분쯤 당선이 확실시되자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 후보는 이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의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라도 아껴가면서 강서의 구정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구민들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진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인 결정이 나오는 대로 서울 강서구청장 임기를 시작합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김 후보는 어젯밤 11시 40분쯤 입장문을 통해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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