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무너진 신화 외

입력 2023.10.12 (22:49) 수정 2023.10.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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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라인 W입니다.

목요일 밤 오늘의 W 시작합니다.

무너진 신화

전쟁 엿새쨉니다.

하루에 사망자가 백 명 넘게 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로 진격 명령만 앞둔 이스라엘.

군사력으론 말할 것도 없이 압도적인데 일주일 전의 뼈아픈 기억이 발목을 잡습니다.

세계 최고 정보력의 모사드, 철통 방공망 아이언돔이 2년간 그 하루를 준비했던 하마스 앞에 속수무책 뚫린 겁니다.

실패를 곱씹으며 전시 태세에 들어간 이스라엘, 결사 항전을 다짐 중인 하마스 소식 오늘도 집중 보도합니다.

키부츠의 비극

한편 이번 전쟁에서 열여섯 명이 납치된 나라, 태국은 충격 속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피해가 컸던 건 하마스의 검은 낙하산이 떨어진 곳이 바로 '키부츠'였기 때문입니다.

함께 농사해 결과물을 나누는 공동농장 키부츠.

한때 척박한 이스라엘의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졌습니다만, 고된 노동에 젊은이들은 떠나고, 자리를 지키던 외국 노동자들이 손쓸 틈도 없이 끌려갔습니다.

아들, 친구, 남편의 무사 귀환을 기도 중인 태국인들의 이야기, 취재했습니다.

김정은과 마이바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때에도, 푸틴의 손을 맞잡을 때에도 전용차 마이바흐를 공수해 간 김정은.

벤츠 등 고급차만 5백 대를 보유했던 김정일.

이렇게 북한 최고지도자들의 유별난 사랑을 받은 수입 차량들, 모두 유엔 결의로 반입이 금지된 사치품입니다.

대부분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 들여지는데 이번엔 중국 단둥에서 아우디 등 외제차들이 북한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올 상반기 아사자만 240명인 북한에 고급차가 줄반입되는 장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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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W] 무너진 신화 외
    • 입력 2023-10-12 22: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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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신화

전쟁 엿새쨉니다.

하루에 사망자가 백 명 넘게 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로 진격 명령만 앞둔 이스라엘.

군사력으론 말할 것도 없이 압도적인데 일주일 전의 뼈아픈 기억이 발목을 잡습니다.

세계 최고 정보력의 모사드, 철통 방공망 아이언돔이 2년간 그 하루를 준비했던 하마스 앞에 속수무책 뚫린 겁니다.

실패를 곱씹으며 전시 태세에 들어간 이스라엘, 결사 항전을 다짐 중인 하마스 소식 오늘도 집중 보도합니다.

키부츠의 비극

한편 이번 전쟁에서 열여섯 명이 납치된 나라, 태국은 충격 속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피해가 컸던 건 하마스의 검은 낙하산이 떨어진 곳이 바로 '키부츠'였기 때문입니다.

함께 농사해 결과물을 나누는 공동농장 키부츠.

한때 척박한 이스라엘의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졌습니다만, 고된 노동에 젊은이들은 떠나고, 자리를 지키던 외국 노동자들이 손쓸 틈도 없이 끌려갔습니다.

아들, 친구, 남편의 무사 귀환을 기도 중인 태국인들의 이야기, 취재했습니다.

김정은과 마이바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때에도, 푸틴의 손을 맞잡을 때에도 전용차 마이바흐를 공수해 간 김정은.

벤츠 등 고급차만 5백 대를 보유했던 김정일.

이렇게 북한 최고지도자들의 유별난 사랑을 받은 수입 차량들, 모두 유엔 결의로 반입이 금지된 사치품입니다.

대부분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 들여지는데 이번엔 중국 단둥에서 아우디 등 외제차들이 북한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올 상반기 아사자만 240명인 북한에 고급차가 줄반입되는 장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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