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치료비에 옷값까지…악성 민원에 돈 달라는 학부모들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0.13 (07:27) 수정 2023.10.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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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치료비'.

수업 시간에 자녀가 다쳤다면서, 학부모가 교사에게 돈을 요구해 4백만 원을 받아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는데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로부터 접수한 피해 사례를 보면, 자신의 자녀가 배드민턴 셔틀콕에 맞아서, 배가 아파서, 또 감기에 걸렸단 이유로도 학부모들은 민원을 제기했는데요.

학생이 다친 경우 치료비를 공제회에서 지급받고도, 별도의 보상금을 또 요구했습니다.

졸업 후에도 병원에 다녀야 한다며 교통비를 요구한 학부모도 있었습니다.

교사 천여 명 가운데 38%가 학교에서 벌어진 안전사고로 인해 이런 민원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분실하거나 망가진 학생 휴대전화를 배상하라거나, 심지어 현장학습 버스에 두고 내린 옷값을 달라며 교사를 괴롭힌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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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3 07:27:10
    • 수정2023-10-13 0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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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치료비'.

수업 시간에 자녀가 다쳤다면서, 학부모가 교사에게 돈을 요구해 4백만 원을 받아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는데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로부터 접수한 피해 사례를 보면, 자신의 자녀가 배드민턴 셔틀콕에 맞아서, 배가 아파서, 또 감기에 걸렸단 이유로도 학부모들은 민원을 제기했는데요.

학생이 다친 경우 치료비를 공제회에서 지급받고도, 별도의 보상금을 또 요구했습니다.

졸업 후에도 병원에 다녀야 한다며 교통비를 요구한 학부모도 있었습니다.

교사 천여 명 가운데 38%가 학교에서 벌어진 안전사고로 인해 이런 민원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분실하거나 망가진 학생 휴대전화를 배상하라거나, 심지어 현장학습 버스에 두고 내린 옷값을 달라며 교사를 괴롭힌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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