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자이익 연 7조 육박…시중은행 보다 예대금리차 높아

입력 2023.10.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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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지난해 7조 원 가까운 이자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정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더불어민주당)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NH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6조 8,2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2014년 4조 1,337억 원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올 6월 기준 2.38%로 다른 시중은행보다 높았습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조 9,800억 원에서 2022년 2조 7,861억 원으로 40.7%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조 2,181억 원에서 1조 7,972억 원으로 47.5% 늘었습니다.

신정훈 위원은 "농민들은 치솟는 생산비와 쌀값 폭락 등 여파로 소득이 폭락하거나 신용불량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만 배를 불려서는 안된다"며 사회적 책임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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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이자이익 연 7조 육박…시중은행 보다 예대금리차 높아
    • 입력 2023-10-13 08:39:06
    광주
농협이 지난해 7조 원 가까운 이자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정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더불어민주당)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NH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6조 8,2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2014년 4조 1,337억 원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올 6월 기준 2.38%로 다른 시중은행보다 높았습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조 9,800억 원에서 2022년 2조 7,861억 원으로 40.7%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조 2,181억 원에서 1조 7,972억 원으로 47.5% 늘었습니다.

신정훈 위원은 "농민들은 치솟는 생산비와 쌀값 폭락 등 여파로 소득이 폭락하거나 신용불량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만 배를 불려서는 안된다"며 사회적 책임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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