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야권 추천 이사들 “박민 사장 후보자 제청은 무효”

입력 2023.10.13 (14:48) 수정 2023.10.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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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제26대 KBS 사장으로 박민 후보를 임명 제청한 것과 관련해 야권 추천 이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무효임을 주장했습니다.

KBS 이사회의 이상요, 김찬태, 류일형, 정재권, 조숙현 이사는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식과 위법으로 점철된 박민 KBS 사장 제청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장 제청 과정은 박민 씨 한 사람만을 위한 비상식적이고 위법적인 무리수의 연속”이었다면서 “박민 씨가 KBS 사장으로 제청된 것은 세간에 널리 알려진대로 윤 대통령과의 친분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제26대 KBS 사장 제청 과정이 누더기나 다름없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함과 안타까움,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열린 KBS 임시 이사회에서는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기 위한 표결 절차가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야권 추천 이사들은 절차적 문제와 박 후보자에 대한 부실한 검증 등을 지적하며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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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야권 추천 이사들 “박민 사장 후보자 제청은 무효”
    • 입력 2023-10-13 14:48:58
    • 수정2023-10-13 14:51:17
    문화
KBS 이사회가 제26대 KBS 사장으로 박민 후보를 임명 제청한 것과 관련해 야권 추천 이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무효임을 주장했습니다.

KBS 이사회의 이상요, 김찬태, 류일형, 정재권, 조숙현 이사는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식과 위법으로 점철된 박민 KBS 사장 제청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장 제청 과정은 박민 씨 한 사람만을 위한 비상식적이고 위법적인 무리수의 연속”이었다면서 “박민 씨가 KBS 사장으로 제청된 것은 세간에 널리 알려진대로 윤 대통령과의 친분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제26대 KBS 사장 제청 과정이 누더기나 다름없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함과 안타까움,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열린 KBS 임시 이사회에서는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기 위한 표결 절차가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야권 추천 이사들은 절차적 문제와 박 후보자에 대한 부실한 검증 등을 지적하며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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