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KBS 이사회 박민 사장 임명 제청은 원천 무효”
입력 2023.10.13 (17:21)
수정 2023.10.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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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윤석열 아바타' 사장 임명 제청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는 오늘(13일) 성명을 통해 "파행을 거듭하던 KBS 이사회가 결국 여권 추천 이사 6명의 의결만으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며 "그야말로 '답정너' 이사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열린 KBS 임시 이사회에서 야권 추천 이사 5명은 신임 사장 임명 제청 과정의 절차적 문제와 부실 검증 등을 이유로 퇴장해, 의결 과정에 불참했습니다.
사임한 김종민 전 이사의 후임으로, 지난 11일에 임명된 이동욱 이사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언론노조는 "임명된 지 이틀밖에 안 되어 KBS 사정에 깜깜이인 이동욱 이사가 과연 사장 후보를 결정할 자격이 되는가"라며, "'친윤 사장'인 박민 후보를 '옹립'하기 위한 추태가 50년의 역사를 가진 공영방송에서 벌어졌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론노조는 "KBS 이사회의 오늘 의결이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해체에 거수기로 전락한 치욕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박민 사장 후보에게는 "지금이라도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전국언론노조는 오늘(13일) 성명을 통해 "파행을 거듭하던 KBS 이사회가 결국 여권 추천 이사 6명의 의결만으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며 "그야말로 '답정너' 이사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열린 KBS 임시 이사회에서 야권 추천 이사 5명은 신임 사장 임명 제청 과정의 절차적 문제와 부실 검증 등을 이유로 퇴장해, 의결 과정에 불참했습니다.
사임한 김종민 전 이사의 후임으로, 지난 11일에 임명된 이동욱 이사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언론노조는 "임명된 지 이틀밖에 안 되어 KBS 사정에 깜깜이인 이동욱 이사가 과연 사장 후보를 결정할 자격이 되는가"라며, "'친윤 사장'인 박민 후보를 '옹립'하기 위한 추태가 50년의 역사를 가진 공영방송에서 벌어졌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론노조는 "KBS 이사회의 오늘 의결이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해체에 거수기로 전락한 치욕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박민 사장 후보에게는 "지금이라도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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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13 17:26:38

KBS 이사회가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윤석열 아바타' 사장 임명 제청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는 오늘(13일) 성명을 통해 "파행을 거듭하던 KBS 이사회가 결국 여권 추천 이사 6명의 의결만으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며 "그야말로 '답정너' 이사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열린 KBS 임시 이사회에서 야권 추천 이사 5명은 신임 사장 임명 제청 과정의 절차적 문제와 부실 검증 등을 이유로 퇴장해, 의결 과정에 불참했습니다.
사임한 김종민 전 이사의 후임으로, 지난 11일에 임명된 이동욱 이사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언론노조는 "임명된 지 이틀밖에 안 되어 KBS 사정에 깜깜이인 이동욱 이사가 과연 사장 후보를 결정할 자격이 되는가"라며, "'친윤 사장'인 박민 후보를 '옹립'하기 위한 추태가 50년의 역사를 가진 공영방송에서 벌어졌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론노조는 "KBS 이사회의 오늘 의결이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해체에 거수기로 전락한 치욕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박민 사장 후보에게는 "지금이라도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전국언론노조는 오늘(13일) 성명을 통해 "파행을 거듭하던 KBS 이사회가 결국 여권 추천 이사 6명의 의결만으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며 "그야말로 '답정너' 이사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열린 KBS 임시 이사회에서 야권 추천 이사 5명은 신임 사장 임명 제청 과정의 절차적 문제와 부실 검증 등을 이유로 퇴장해, 의결 과정에 불참했습니다.
사임한 김종민 전 이사의 후임으로, 지난 11일에 임명된 이동욱 이사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언론노조는 "임명된 지 이틀밖에 안 되어 KBS 사정에 깜깜이인 이동욱 이사가 과연 사장 후보를 결정할 자격이 되는가"라며, "'친윤 사장'인 박민 후보를 '옹립'하기 위한 추태가 50년의 역사를 가진 공영방송에서 벌어졌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론노조는 "KBS 이사회의 오늘 의결이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해체에 거수기로 전락한 치욕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박민 사장 후보에게는 "지금이라도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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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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