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별들 ‘전국체전 집결’

입력 2023.10.13 (21:51) 수정 2023.10.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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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 종합 대회, 전국체전이 전남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우상혁과 황선우, 임시현 등 항저우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새로운 기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명을 꽃피우는 인간의 삶을 주제로 화려한 조명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축제가 시작됩니다.

성화를 마지막으로 점화한 5명의 주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중엔 국보급 투수로 불리며 프로야구를 풍미했던 선동열이 포함돼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개막식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처럼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의 개막을 축하드리며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49개 종목, 2만 9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첫날.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을 합작한 남자 펜싱 사브르 검객들이 개인전에서 소속 시도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오상욱이 구본길과 불꽃 튀는 명승부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 "뿌듯한 뭔가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아직 단체전이 남아있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과 새로운 마린보이 황선우, 차세대 '여자 신궁' 임시현 등 항저우에서 우리나라를 빛낸 별들입니다.

지난 대회 4관왕에 오르며 2회 연속 MVP를 차지한 황선우가 출전하는 가운데, 항저우 3관왕 김우민 역시 물살을 힘차게 가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선우/강원도청 : "3회 연속 MVP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아무도 나오지 않아 정말 욕심 나는 자리이기도 하고, 굉장히 걱정도 많이 되기도 하는데, 또 이렇게 제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번 시합도 열심히 달려봐야 할 거 같아요."]

[김우민/강원도청 : "아쉽게 5관왕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라도 하면 되기 때문에 5관왕이라는 그런 도전 목표를 가지고 한번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항저우 스타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국체전은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신기록 등 한국 스포츠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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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별들 ‘전국체전 집결’
    • 입력 2023-10-13 21:51:46
    • 수정2023-10-13 22:00:59
    뉴스 9
[앵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 종합 대회, 전국체전이 전남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우상혁과 황선우, 임시현 등 항저우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새로운 기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명을 꽃피우는 인간의 삶을 주제로 화려한 조명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축제가 시작됩니다.

성화를 마지막으로 점화한 5명의 주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중엔 국보급 투수로 불리며 프로야구를 풍미했던 선동열이 포함돼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개막식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처럼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의 개막을 축하드리며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49개 종목, 2만 9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첫날.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을 합작한 남자 펜싱 사브르 검객들이 개인전에서 소속 시도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오상욱이 구본길과 불꽃 튀는 명승부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 "뿌듯한 뭔가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아직 단체전이 남아있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과 새로운 마린보이 황선우, 차세대 '여자 신궁' 임시현 등 항저우에서 우리나라를 빛낸 별들입니다.

지난 대회 4관왕에 오르며 2회 연속 MVP를 차지한 황선우가 출전하는 가운데, 항저우 3관왕 김우민 역시 물살을 힘차게 가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선우/강원도청 : "3회 연속 MVP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아무도 나오지 않아 정말 욕심 나는 자리이기도 하고, 굉장히 걱정도 많이 되기도 하는데, 또 이렇게 제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번 시합도 열심히 달려봐야 할 거 같아요."]

[김우민/강원도청 : "아쉽게 5관왕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라도 하면 되기 때문에 5관왕이라는 그런 도전 목표를 가지고 한번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항저우 스타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국체전은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신기록 등 한국 스포츠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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