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폭행’ 가해자 84%는 음주…“엄정 대응 필요”

입력 2023.10.15 (07:15) 수정 2023.10.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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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침상에 있던 여성이 굽이 높은 구두로 발길질을 합니다.

화면 오른쪽 길바닥에 누운 사람은 구급대원의 얼굴을 때리기도 합니다.

이처럼 119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급대원 폭행은 2020년 196건에서 지난해 280여 건으로 증가 추셉니다.

올해도 8월까지 160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10건 가운데 8건 이상은 가해자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요.

지난해부터는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처벌 수위를 낮추지 않도록 법도 바뀌었습니다.

현행법상 구급대원을 폭행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지는데요.

구급차내에서 폭력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고 버튼만 누르면 구급차 위치와 함께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장비도 설치돼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폭행으로 위축된다면 다른 구조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텐데요.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구급대원들이 맞거나 다치지 않도록 엄정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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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급대원 폭행’ 가해자 84%는 음주…“엄정 대응 필요”
    • 입력 2023-10-15 07:15:49
    • 수정2023-10-15 08:05:42
    KBS 재난방송센터
구급차 침상에 있던 여성이 굽이 높은 구두로 발길질을 합니다.

화면 오른쪽 길바닥에 누운 사람은 구급대원의 얼굴을 때리기도 합니다.

이처럼 119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급대원 폭행은 2020년 196건에서 지난해 280여 건으로 증가 추셉니다.

올해도 8월까지 160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10건 가운데 8건 이상은 가해자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요.

지난해부터는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처벌 수위를 낮추지 않도록 법도 바뀌었습니다.

현행법상 구급대원을 폭행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지는데요.

구급차내에서 폭력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고 버튼만 누르면 구급차 위치와 함께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장비도 설치돼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폭행으로 위축된다면 다른 구조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텐데요.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구급대원들이 맞거나 다치지 않도록 엄정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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