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이전’ KCC, 컵대회 첫 우승…‘신입생’ 존슨 MVP

입력 2023.10.16 (07:35) 수정 2023.10.16 (0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프로농구 KCC가 컵 대회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허웅과 이적생 최준용이 활약한 가운데 새 외국인 선수 존슨이 MVP를 차지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현대모비스였습니다.

이우석이 고감도 석 점포를 연달에 림에 적중시키고, 한 박자 빠른 속공까지 더해 모비스가 1쿼터를 크게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초호화 군단답게 KCC가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최준용이 연속으로 외곽포를 성공시켰고, 내외곽을 휘저은 새 외국인 선수 존슨이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만들었습니다.

결승전답게 치열한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허웅이 KCC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허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 석 점포를 꽂아 넣어 흐름을 바꿨고, 최준용에게 결정적인 속공 득점까지 연결해 모비스의 끈질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최준용이 몸을 날린 수비까지 선보인 KCC가 결국 이기면서 컵 대회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24득점-12리바운드로 활약한 '신입생' 존슨이 MVP를 차지해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알리제 존슨/KCC : "홈 개막전까지 일주일 남았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정규시즌도 잘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월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는 지난 시즌까지 '제 2의 홈구장'이었던 군산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고지 이전’ KCC, 컵대회 첫 우승…‘신입생’ 존슨 MVP
    • 입력 2023-10-16 07:35:13
    • 수정2023-10-16 07:43:57
    뉴스광장
[앵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프로농구 KCC가 컵 대회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허웅과 이적생 최준용이 활약한 가운데 새 외국인 선수 존슨이 MVP를 차지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현대모비스였습니다.

이우석이 고감도 석 점포를 연달에 림에 적중시키고, 한 박자 빠른 속공까지 더해 모비스가 1쿼터를 크게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초호화 군단답게 KCC가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최준용이 연속으로 외곽포를 성공시켰고, 내외곽을 휘저은 새 외국인 선수 존슨이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만들었습니다.

결승전답게 치열한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허웅이 KCC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허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 석 점포를 꽂아 넣어 흐름을 바꿨고, 최준용에게 결정적인 속공 득점까지 연결해 모비스의 끈질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최준용이 몸을 날린 수비까지 선보인 KCC가 결국 이기면서 컵 대회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24득점-12리바운드로 활약한 '신입생' 존슨이 MVP를 차지해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알리제 존슨/KCC : "홈 개막전까지 일주일 남았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정규시즌도 잘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월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는 지난 시즌까지 '제 2의 홈구장'이었던 군산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