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옵티머스 금품 수수’ 금감원 전 국장 징역 1년 9개월

옵티머스 펀드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금융감독원 전 국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오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 모 전 금감원 국장에게 징역 1년 9개월에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윤 전 국장이 직위를 이용해 다른 임직원을 알선해 돈을 받는 등 금융거래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선고 이유를 밣혔습니다.

윤 전 국장은 2018~2019년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 등에게 펀드투자 유치, 경매절차 지연 등과 관련해 금융계 인사들을 소개해 준 대가로 4,7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