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충북 공공기관 추가 이전 ‘북부권 홀대론’ 재점화되나

입력 2023.10.16 (20:19) 수정 2023.10.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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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청북도가 최근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최우선 유치 기관 등 대응 전략을 논의했는데요.

그 방침을 두고 공공기관 유치에 나섰던 북부권 자치단체에서 '홀대론'이 다시 떠오르는 분위기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총선 이후로 미뤄진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발표.

최소 반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 있지만 충청북도는 일찌감치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환경공단 등 모두 6곳을 최우선 유치 기관으로 정했습니다.

이 6곳을 포함해 모두 14곳의 공공기관을 기존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그동안 각종 국책사업에서 소외됐다면서 '북부권 홀대론'을 주장해 온 충주와 제천, 단양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균형발전을 위해 인구 감소지역에 공공기관 우선 이전을 요구해 왔는데, 충청북도의 전략에서 후순위로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충청북도는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특별법 조항을 근거로 유치 전략을 세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북부권 자치단체는 '특수성이 인정되는 경우 시도지사의 의견을 듣고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엄태영/국회의원/제천·단양 : "기존 혁신도시는 실패한 정책입니다. 혁신도시와 산업이 같이 연계되는 다른 지역도 갈 수 있다고 운신의 폭을 넓혀놔야 이 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

충청북도는 다른 지역에도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북부권에서는 우선 배치를 요구하고 있어 의견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충주시, ‘명승지 정비’ 탄금대 토지 무상 사용 협약

충주시가 탄금대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오늘 땅 주인과 토지 무상 사용 협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땅 주인이 무상으로 제공한 탄금대에서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명승지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또, 현재 탄금대에 있는 충주문화원이 다른 곳으로 신축 이전할 때 해당 건물에 우륵국악단 분원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장애인복지관, 충주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충청북도장애인복지관이 오는 31일 충주체육관에서 2023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는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지역 업체들의 현장 면접과 직업 재활 시설 홍보, 장애인 모의 채용 상담관 등이 마련됩니다.

이와 함께, 직업 체험과 운전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정보도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제천시, 만 60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접종

제천시가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제천에 주소를 두고 기존에 접종 이력이 없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1부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성군,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집중 단속

음성군이 오늘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에서 흡연행위 등을 집중 단속합니다.

집중 단속 대상 시설은 5,400여 곳으로 금연구역 표지판이나 스티커 부착, 흡연실 설치, 흡연행위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인데요.

단속 결과 관련법이나 조례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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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충북 공공기관 추가 이전 ‘북부권 홀대론’ 재점화되나
    • 입력 2023-10-16 20:19:28
    • 수정2023-10-16 20:44:16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청북도가 최근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최우선 유치 기관 등 대응 전략을 논의했는데요.

그 방침을 두고 공공기관 유치에 나섰던 북부권 자치단체에서 '홀대론'이 다시 떠오르는 분위기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총선 이후로 미뤄진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발표.

최소 반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 있지만 충청북도는 일찌감치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환경공단 등 모두 6곳을 최우선 유치 기관으로 정했습니다.

이 6곳을 포함해 모두 14곳의 공공기관을 기존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그동안 각종 국책사업에서 소외됐다면서 '북부권 홀대론'을 주장해 온 충주와 제천, 단양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균형발전을 위해 인구 감소지역에 공공기관 우선 이전을 요구해 왔는데, 충청북도의 전략에서 후순위로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충청북도는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특별법 조항을 근거로 유치 전략을 세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북부권 자치단체는 '특수성이 인정되는 경우 시도지사의 의견을 듣고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엄태영/국회의원/제천·단양 : "기존 혁신도시는 실패한 정책입니다. 혁신도시와 산업이 같이 연계되는 다른 지역도 갈 수 있다고 운신의 폭을 넓혀놔야 이 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

충청북도는 다른 지역에도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북부권에서는 우선 배치를 요구하고 있어 의견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충주시, ‘명승지 정비’ 탄금대 토지 무상 사용 협약

충주시가 탄금대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오늘 땅 주인과 토지 무상 사용 협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땅 주인이 무상으로 제공한 탄금대에서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명승지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또, 현재 탄금대에 있는 충주문화원이 다른 곳으로 신축 이전할 때 해당 건물에 우륵국악단 분원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장애인복지관, 충주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충청북도장애인복지관이 오는 31일 충주체육관에서 2023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는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지역 업체들의 현장 면접과 직업 재활 시설 홍보, 장애인 모의 채용 상담관 등이 마련됩니다.

이와 함께, 직업 체험과 운전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정보도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제천시, 만 60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접종

제천시가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제천에 주소를 두고 기존에 접종 이력이 없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1부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성군,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집중 단속

음성군이 오늘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에서 흡연행위 등을 집중 단속합니다.

집중 단속 대상 시설은 5,400여 곳으로 금연구역 표지판이나 스티커 부착, 흡연실 설치, 흡연행위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인데요.

단속 결과 관련법이나 조례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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