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 속 3위 싸움’ SSG-두산, 벼랑 끝 승부

입력 2023.10.16 (21:51) 수정 2023.10.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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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를 하루 앞두고 3위 경쟁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가을야구를 확정한 4위 SSG와 5위 두산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3위 NC도 귀중한 1승 사냥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SSG와 두산은 오늘과 내일, 운명의 2연전을 치릅니다.

양팀의 승차는 불과 반 경기차로 매 경기가 그야말로 벼랑 끝 승부인데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첫 경기에서 SSG가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 추신수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원아웃 3루에서 외야 뜬 공이 나와 한 점을 먼저 뽑아냈습니다.

3회에는 한유섬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SSG가 2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1승이 절박한 두산도 5회 반격에 나섰습니다.

허경민이 외야 담장을 때리는 큼직한 2루타로 1루주자 박준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두산이 한 점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7회 에레디아의 내야 안타로 추가점을 뽑은 SSG가 이기면서 두산은 5위가 확정됐습니다.

한편 4위 SSG에 반 경기차로 앞선 NC도 1회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무실점 호투하던 선발 페디가 6회 타구에 팔 부위에 강타당해 교체됐습니다.

페디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는데, 20승 투수 페디의 부상은 가을야구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후 불펜진을 공략한 KIA가 역전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NC가 오늘 지면서 내일 나란히 최종전을 앞둔 SSG와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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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갯 속 3위 싸움’ SSG-두산, 벼랑 끝 승부
    • 입력 2023-10-16 21:51:15
    • 수정2023-10-16 2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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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를 하루 앞두고 3위 경쟁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가을야구를 확정한 4위 SSG와 5위 두산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3위 NC도 귀중한 1승 사냥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SSG와 두산은 오늘과 내일, 운명의 2연전을 치릅니다.

양팀의 승차는 불과 반 경기차로 매 경기가 그야말로 벼랑 끝 승부인데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첫 경기에서 SSG가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 추신수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원아웃 3루에서 외야 뜬 공이 나와 한 점을 먼저 뽑아냈습니다.

3회에는 한유섬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SSG가 2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1승이 절박한 두산도 5회 반격에 나섰습니다.

허경민이 외야 담장을 때리는 큼직한 2루타로 1루주자 박준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두산이 한 점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7회 에레디아의 내야 안타로 추가점을 뽑은 SSG가 이기면서 두산은 5위가 확정됐습니다.

한편 4위 SSG에 반 경기차로 앞선 NC도 1회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무실점 호투하던 선발 페디가 6회 타구에 팔 부위에 강타당해 교체됐습니다.

페디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는데, 20승 투수 페디의 부상은 가을야구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후 불펜진을 공략한 KIA가 역전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NC가 오늘 지면서 내일 나란히 최종전을 앞둔 SSG와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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