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차량 5대 추돌로 1명 사망·2명 부상…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10.17 (09:53) 수정 2023.10.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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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화물차 4대와 SUV 차량 1대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여수의 산업단지와 경북 영천 단독주택에서 화재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도로에 화물차 여러 대가 뒤엉켜 있고, 사고 수습 작업이 이어집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정안 휴게소 근처에서 화물차 4대와 SUV 차량 1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월하동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의 유기물 측정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엔 경북 영천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선 거주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앞에 흉기를 두고 간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특수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홍 모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쯤 서울 도곡동의 한 장관 집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놓고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별다른 직업을 갖고 있거나 정당에 소속된 적은 없는 거로 파악됐고, 경찰에 "자신을 괴롭히는 권력자 중 기억나는 사람의 집에 찾아가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화면제공:충남 공주소방서·전남 여수소방서·경북 영천소방서·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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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차량 5대 추돌로 1명 사망·2명 부상…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3-10-17 09:53:35
    • 수정2023-10-17 09: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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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화물차 4대와 SUV 차량 1대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여수의 산업단지와 경북 영천 단독주택에서 화재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도로에 화물차 여러 대가 뒤엉켜 있고, 사고 수습 작업이 이어집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정안 휴게소 근처에서 화물차 4대와 SUV 차량 1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월하동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의 유기물 측정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엔 경북 영천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선 거주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앞에 흉기를 두고 간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특수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홍 모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쯤 서울 도곡동의 한 장관 집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놓고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별다른 직업을 갖고 있거나 정당에 소속된 적은 없는 거로 파악됐고, 경찰에 "자신을 괴롭히는 권력자 중 기억나는 사람의 집에 찾아가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화면제공:충남 공주소방서·전남 여수소방서·경북 영천소방서·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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