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고용세습 조항 삭제…“부모 직장이 자녀 직장, 이젠 옛말” [오늘 이슈]

입력 2023.10.18 (15:58) 수정 2023.10.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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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사가 사실상 '고용세습'이라 비판받은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신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마련 했습니다.

기아 노사는 어제(1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안에는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기아 노사는 현재 진행 중인 신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양산을 위해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사업과 미래차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 투자 확대, 미래 사업 전환에 따른
국내 물량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임금과 성과격려금은 기본급 11만 1,000원 인상을 비롯해, 경영성과금 300%에서
더하기 8백만 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5만 원에 무분규 타결 무상주 34주 지급도 포함됩니다.


잠정 합의안은 오는 2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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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8 15:58:11
    • 수정2023-10-18 1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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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사가 사실상 '고용세습'이라 비판받은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신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마련 했습니다.

기아 노사는 어제(1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안에는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기아 노사는 현재 진행 중인 신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양산을 위해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사업과 미래차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 투자 확대, 미래 사업 전환에 따른
국내 물량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임금과 성과격려금은 기본급 11만 1,000원 인상을 비롯해, 경영성과금 300%에서
더하기 8백만 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5만 원에 무분규 타결 무상주 34주 지급도 포함됩니다.


잠정 합의안은 오는 2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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