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4.9% 돌파…2007년 이후 처음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 4.9% 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현지 시간 18일 연 4.91%로, 4.9%대에 올라섰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9% 위로 올라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의 소비가 호조를 지속하면서 연착륙 기대를 키운 게 채권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7천49억 달러로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인 0.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