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김제시, ‘우리 동네 복지 시니어’ 업무 협약

[앵커]

김제시가 퇴직 공무원들을 활용해 '복지 사각'을 해소하는 시범 사업에 나섭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고창 배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제시는 그제(17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우리 동네 복지 시니어' 구성과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김제시 등 3개 지자체는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정부는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 동네 복지 시니어'는 퇴직 공무원들이 복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계층 주민을 찾아 어려움을 듣고, 읍면동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이를 알려주는 제도입니다.

[정성주/김제시장 : "퇴직 공무원들이 재직 시 보유한 복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골든 타임'을 확보하여 취약 계층을 보호,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높은 당도와 식감을 지닌 고창배가 올해 첫 미국 수출 길에 올랐습니다.

고창배 영농조합법인은 그제(17일)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과 수출 기념식을 하고, 지역 3십여 농가가 정성스럽게 키운 신고배 13.8 톤을 미국에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고창 지역 농민들은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한 해 십억 원가량 소득을 올릴 계획입니다.

[양희진/고창군 농촌활력과 수출마케팅팀장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고창배가 전 세계 각지에서 인기 과일로서 최상의 품질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남원을 비롯한 시군 보건소들은 오늘(19일)부터 65세 이상과 어린이, 임신부,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에 나섭니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우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으면 됩니다.

일반 시민 유료 접종은 오는 30일부터 진행합니다.

남원시 보건소는 독감이 1년 넘게 유행하고 있는 만큼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 시기를 고려해 적정한 때에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