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4.9% 돌파…2007년 이후 처음

입력 2023.10.19 (18:31) 수정 2023.10.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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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표입니다.

세계 채권 시장 금리의 지표가 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9%를 넘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16년 만의 일인데요.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달 4.5% 선을 돌파한 데 이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 지표가 나아졌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7천49억 달러로 전 달과 비교해 0.7% 증가했습니다.

전문가 전망치인 0.2%를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고용 시장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미국 노동부의 고용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달과 비교해 33만 6천 건 증가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꾸준히 하락세였는데 급반등한 겁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도 국채 금리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달러 강세로 이어져 다른 통화는 약세를 보이게 됩니다.

취약한 경제 상황에 놓인 나라들은 당분간 더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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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9 18:31:13
    • 수정2023-10-19 18: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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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표입니다.

세계 채권 시장 금리의 지표가 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9%를 넘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16년 만의 일인데요.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달 4.5% 선을 돌파한 데 이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 지표가 나아졌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7천49억 달러로 전 달과 비교해 0.7% 증가했습니다.

전문가 전망치인 0.2%를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고용 시장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미국 노동부의 고용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달과 비교해 33만 6천 건 증가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꾸준히 하락세였는데 급반등한 겁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도 국채 금리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달러 강세로 이어져 다른 통화는 약세를 보이게 됩니다.

취약한 경제 상황에 놓인 나라들은 당분간 더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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