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결제 시스템 통한 개인 정보 유출 심각

입력 2023.10.19 (23:52) 수정 2023.10.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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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쇼핑몰 주차장이나 음식점, 카페 등에서 큐알코드를 스캔해 결재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 정보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상하이의 한 쇼핑몰 주차장.

주차비 혜택을 받으려면 회원 가입을 하고 큐알코드를 스캔하라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큐알코드를 스캔하려면 소비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비롯한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합니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결재를 위해서는 점포 측에서 마련한 큐알코드를 스캔해야만 합니다.

[커피 전문점 직원 : "미니 앱으로 주문하시려면 어쩔 수 없어요. (다른 결재 수단을 이용하면 안 됩니까?) 현재로선 안 됩니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셔야 해요."]

이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는 판매돼 마케팅 등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단속을 통해 개인 정보 제공 동의를 강제하거나 유도하는 업체 등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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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결제 시스템 통한 개인 정보 유출 심각
    • 입력 2023-10-19 23:52:44
    • 수정2023-10-20 0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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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쇼핑몰 주차장이나 음식점, 카페 등에서 큐알코드를 스캔해 결재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 정보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상하이의 한 쇼핑몰 주차장.

주차비 혜택을 받으려면 회원 가입을 하고 큐알코드를 스캔하라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큐알코드를 스캔하려면 소비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비롯한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합니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결재를 위해서는 점포 측에서 마련한 큐알코드를 스캔해야만 합니다.

[커피 전문점 직원 : "미니 앱으로 주문하시려면 어쩔 수 없어요. (다른 결재 수단을 이용하면 안 됩니까?) 현재로선 안 됩니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셔야 해요."]

이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는 판매돼 마케팅 등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단속을 통해 개인 정보 제공 동의를 강제하거나 유도하는 업체 등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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