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20만 원은 줘야 한다는 ‘킹크랩’…이 가격이 ‘반값’?

다음 키워드는, '킹크랩'.

고물가에 가족과 외식 한 번 하기도 쉽지 않죠.

그런데 몸값 비싸기로 유명한 '킹크랩'이 요즘 화제입니다.

최근 킹크랩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한 달 전만 해도 kg당 11만 원 안팎이었는데, 이제는 7만 원 정도로 40%나 값이 떨어졌습니다.

킹크랩 한 마리가 한 3kg 정도 한다고 치면, 20만 원 정도 되겠죠.

물론 이것도 부담스런 가격이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훨씬 싸진 겁니다.

SNS엔 '킹크랩 저렴하게 먹었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킹크랩 가격이 이렇게 내려간 건,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입니다.

러시아산 킹크랩의 미국·유럽 수출길이 막히면서 재고가 쌓인 상태인데..

여기다 중국도 요즘 불경기로 소비가 줄었다고 합니다.

이 물량이 값싸게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겁니다.

때아닌 '킹크랩 특수'에 반값 판매에 들어간 대형마트도 있습니다.

다만 킹크랩은 매일 시세가 달라지니까 언제든 값이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