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 국채 금리 5% 돌파…파월 “기준금리 너무 높은 건 아니다”
입력 2023.10.20 (09:42)
수정 2023.10.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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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때 5%를 돌파했습니다.
2007년 7월 이후 처음인데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높은 시장금리 상황을 잘 살펴보겠다면서도 지금의 통화 정책이 너무 긴축적인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국채 금리의 지표로 활용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한때 5%를 돌파했습니다.
16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시장 금리 상승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도, 시장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지금은 분명히 자금 조달 상황이 어려운 상태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현재의 기준금리 5.25%에서 5.5%가 너무 높은 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소비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등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란 겁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이라고 느껴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는 증거가 없어요."]
최근 3%대를 기록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도 이 상승률이 계속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경기가 진정되지 않거나 노동 시장이 더 완화되지 않는다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세선 이상으로 경제가 계속 성장하거나 노동 시장의 경색이 계속되는 건, 물가 안정을 해치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뉴욕 주식시장에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최유나 서호정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때 5%를 돌파했습니다.
2007년 7월 이후 처음인데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높은 시장금리 상황을 잘 살펴보겠다면서도 지금의 통화 정책이 너무 긴축적인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국채 금리의 지표로 활용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한때 5%를 돌파했습니다.
16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시장 금리 상승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도, 시장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지금은 분명히 자금 조달 상황이 어려운 상태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현재의 기준금리 5.25%에서 5.5%가 너무 높은 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소비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등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란 겁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이라고 느껴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는 증거가 없어요."]
최근 3%대를 기록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도 이 상승률이 계속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경기가 진정되지 않거나 노동 시장이 더 완화되지 않는다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세선 이상으로 경제가 계속 성장하거나 노동 시장의 경색이 계속되는 건, 물가 안정을 해치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뉴욕 주식시장에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최유나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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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20 09:42:32
- 수정2023-10-20 10:02:29
[앵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때 5%를 돌파했습니다.
2007년 7월 이후 처음인데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높은 시장금리 상황을 잘 살펴보겠다면서도 지금의 통화 정책이 너무 긴축적인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국채 금리의 지표로 활용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한때 5%를 돌파했습니다.
16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시장 금리 상승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도, 시장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지금은 분명히 자금 조달 상황이 어려운 상태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현재의 기준금리 5.25%에서 5.5%가 너무 높은 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소비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등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란 겁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이라고 느껴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는 증거가 없어요."]
최근 3%대를 기록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도 이 상승률이 계속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경기가 진정되지 않거나 노동 시장이 더 완화되지 않는다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세선 이상으로 경제가 계속 성장하거나 노동 시장의 경색이 계속되는 건, 물가 안정을 해치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뉴욕 주식시장에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최유나 서호정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때 5%를 돌파했습니다.
2007년 7월 이후 처음인데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높은 시장금리 상황을 잘 살펴보겠다면서도 지금의 통화 정책이 너무 긴축적인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일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국채 금리의 지표로 활용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한때 5%를 돌파했습니다.
16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시장 금리 상승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도, 시장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지금은 분명히 자금 조달 상황이 어려운 상태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현재의 기준금리 5.25%에서 5.5%가 너무 높은 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소비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등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란 겁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이라고 느껴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는 증거가 없어요."]
최근 3%대를 기록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도 이 상승률이 계속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경기가 진정되지 않거나 노동 시장이 더 완화되지 않는다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세선 이상으로 경제가 계속 성장하거나 노동 시장의 경색이 계속되는 건, 물가 안정을 해치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뉴욕 주식시장에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최유나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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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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