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한우농장서 럼피스킨병 첫 발생…‘심각’ 발령

국내에선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서산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긴급 행동 지침에 따라 위기 단계 '심각'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어제 소 네 마리에서 피부 병변이 확인됐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병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해당 농장으로부터 10km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