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최후 통첩 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라인 W입니다.

금요일 밤 오늘의 W 시작합니다.

최후 통첩

중동 전쟁 2주,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 접경에 모인 군사들에게 대비 태세를 명령했습니다.

지금 멀리서 가자지구를 보는 이들은 곧 안에서 보게 될 거라며, 지상전 임박도 시사했습니다.

사실상의 최후 통첩, KBS 취재진이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조건 없는 인질 석방을 강조했고, 정부가 결정만 하면 바로 군사를 투입하겠다 밝혔습니다.

반유대 정서가 거세지는 다른 중동 국가들에겐 명확한 경고의 뜻도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잠시 후 보도합니다.

거인의 꿈

30여 개국 참전.

5천만 명 사망.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최악의 전쟁 2차 세계대전.

극한의 비극 앞에서 당시 사람들은 더 이상 제국주의를 유지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그때 등장한 현대사의 거인 윈스턴 처칠, 이제 평화 속에 살자며 유럽 합중국 건설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처칠이 70여 년 전 뿌린 그 씨앗, 유럽연합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이동이 핵심인 유럽연합 국가들이 다시 하나둘 빗장을 걸고 있습니다.

그 배경, 취재했습니다.

KIMBAP 오픈런

"제발 김밥 싹쓸이를 멈춰 주세요" 두 달 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김밥 좀 사려고 매일 식품점을 돌아도 품절, 또 품절.

도무지 구할 수가 없단 겁니다.

지난 여름 미국을 달군 김밥 열풍, 한국산 김밥을 수입한 식품점에선 250톤, 수백만 줄 분량이 초도 완판됐습니다.

커뮤니티에선 이 식품점 김밥 풀리는 시기가, SNS에선 김밥 맛있게 먹는 법을 담은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맛, 김밥이 미국을 사로잡은 비결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