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득이 늘면서 거의 자취를 감췄던 연탄이 요즘 다시 서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유가 때문입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마지막 연탄공장.
이른 아침부터 연탄을 싣는 소매상인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트럭 가득 쌓아도 반나절이면 동이 납니다.
<인터뷰> 김주연(연탄 소매상) : "요새는 하루에 2,000장씩해서 서너번은 왔다갔다 해요."
80년대 들어 연탄 소비가 줄면서 근처에 10곳이 넘던 연탄공장이 모두 문을 닫았지만 이 공장은 최근 소비가 50%나 늘면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용(삼천리E&E 상무) : "저희도 많이 어려웠지만 지금까지 서민들에게 싼 연탄 공급할 수 있다는게 보람 있습니다."
기름 값은 치솟는데, 연탄은 1장에 300원 정도로 저렴해 다시 연탄보일러를 놓는 집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문정숙(인천 부평구) : "기름값이 1년에 150만 원씩 들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이 주부의 경우는 연탄으로 바꿔 연간 120만 원 가량을 절약하는 셈입니다.
연탄보일러를 구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이 회사도 생산을 중단했던 연탄보일러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꼭 20년 만입니다.
<인터뷰> 이동호(귀뚜라미 보일러 팀장) : "요즘에는 하루에 11시간씩 잔업하면서 일하고 있을 정돕니다."
기름과 가스에 밀려 서민 생활에서 멀어져가던 연탄이 고유가 시대에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소득이 늘면서 거의 자취를 감췄던 연탄이 요즘 다시 서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유가 때문입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마지막 연탄공장.
이른 아침부터 연탄을 싣는 소매상인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트럭 가득 쌓아도 반나절이면 동이 납니다.
<인터뷰> 김주연(연탄 소매상) : "요새는 하루에 2,000장씩해서 서너번은 왔다갔다 해요."
80년대 들어 연탄 소비가 줄면서 근처에 10곳이 넘던 연탄공장이 모두 문을 닫았지만 이 공장은 최근 소비가 50%나 늘면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용(삼천리E&E 상무) : "저희도 많이 어려웠지만 지금까지 서민들에게 싼 연탄 공급할 수 있다는게 보람 있습니다."
기름 값은 치솟는데, 연탄은 1장에 300원 정도로 저렴해 다시 연탄보일러를 놓는 집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문정숙(인천 부평구) : "기름값이 1년에 150만 원씩 들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이 주부의 경우는 연탄으로 바꿔 연간 120만 원 가량을 절약하는 셈입니다.
연탄보일러를 구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이 회사도 생산을 중단했던 연탄보일러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꼭 20년 만입니다.
<인터뷰> 이동호(귀뚜라미 보일러 팀장) : "요즘에는 하루에 11시간씩 잔업하면서 일하고 있을 정돕니다."
기름과 가스에 밀려 서민 생활에서 멀어져가던 연탄이 고유가 시대에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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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의 전성시대 ‘연탄’
-
- 입력 2005-09-27 21:30:1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소득이 늘면서 거의 자취를 감췄던 연탄이 요즘 다시 서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유가 때문입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마지막 연탄공장.
이른 아침부터 연탄을 싣는 소매상인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트럭 가득 쌓아도 반나절이면 동이 납니다.
<인터뷰> 김주연(연탄 소매상) : "요새는 하루에 2,000장씩해서 서너번은 왔다갔다 해요."
80년대 들어 연탄 소비가 줄면서 근처에 10곳이 넘던 연탄공장이 모두 문을 닫았지만 이 공장은 최근 소비가 50%나 늘면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용(삼천리E&E 상무) : "저희도 많이 어려웠지만 지금까지 서민들에게 싼 연탄 공급할 수 있다는게 보람 있습니다."
기름 값은 치솟는데, 연탄은 1장에 300원 정도로 저렴해 다시 연탄보일러를 놓는 집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문정숙(인천 부평구) : "기름값이 1년에 150만 원씩 들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이 주부의 경우는 연탄으로 바꿔 연간 120만 원 가량을 절약하는 셈입니다.
연탄보일러를 구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이 회사도 생산을 중단했던 연탄보일러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꼭 20년 만입니다.
<인터뷰> 이동호(귀뚜라미 보일러 팀장) : "요즘에는 하루에 11시간씩 잔업하면서 일하고 있을 정돕니다."
기름과 가스에 밀려 서민 생활에서 멀어져가던 연탄이 고유가 시대에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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