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中 물대포’ 공격 남중국해 암초에 또 보급선…中 “저지” [현장영상]

입력 2023.10.22 (17:26) 수정 2023.10.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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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이 중국의 물대포 공격이 발생한 남중국해 암초 기지에 보급선을 보냈습니다.

중국 해경은 오늘(22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 건축 자재를 운송하려던 필리핀 선박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경은 필리핀 선박의 암초 접근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법률에 따라 저지했다면서도 어떠한 방식으로 막았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은 1999년 토마스 암초에 좌초한 자국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암초에 10명 안팎의 해병대원을 상주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필리핀이 불법으로 암초를 점거해 영구 점령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함을 예인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5일 중국 해경은 필리핀 군함에 보급품 등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중국은 같은 달 22일 필리핀 해경의 생필품 운송은 허용했지만, 지난 9월에는 군함 수리를 위해 보급품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보급선의 접근은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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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이 중국의 물대포 공격이 발생한 남중국해 암초 기지에 보급선을 보냈습니다.

중국 해경은 오늘(22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 건축 자재를 운송하려던 필리핀 선박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경은 필리핀 선박의 암초 접근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법률에 따라 저지했다면서도 어떠한 방식으로 막았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은 1999년 토마스 암초에 좌초한 자국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암초에 10명 안팎의 해병대원을 상주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필리핀이 불법으로 암초를 점거해 영구 점령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함을 예인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5일 중국 해경은 필리핀 군함에 보급품 등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중국은 같은 달 22일 필리핀 해경의 생필품 운송은 허용했지만, 지난 9월에는 군함 수리를 위해 보급품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보급선의 접근은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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