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부산’ KCC, 홈 개막전 ‘만석’

입력 2023.10.23 (09:44) 수정 2023.10.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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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동안 비어있던 부산 남자 프로농구팀 자리에 새로 들어온 '부산 KCC'가 오늘 홈 개막전을 열었습니다.

'우승 후보'라는 기대를 반영하듯 17년만에 개막전 최다 관중이 몰렸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개막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장 앞에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습니다.

많은 인파로 대기 시간이 길었지만 표정들은 하나같이 밝습니다.

2년 동안 비어있던 부산 남자 프로농구팀 자리에 새로 둥지를 튼 '부산 KCC' 첫 경기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연고지를 이전했는데도 응원하는 팀을 위해 먼 곳에서 부산으로 원정 온 팬부터,

[김서빈/대전시 중구 : "원래 전주 KCC 팬이었는데, 부산으로 오게 돼서 첫 경기인 만큼 먼 거리여도 고생해서 왔습니다."]

부산에 남자 프로농구팀이 오기를 애타게 기다린 팬까지.

[김소현/부산시 사하구 :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농구 구단이 이번에 새롭게 오게 돼서 정말 너무 반갑고요. 더군다나 제가 좋아하는 KCC 팀이 오게 되어서 정말 너무 환영합니다. 이상민 파이팅!"]

우승 후보팀 홈 개막전답게 8,700여 관중이 물려 17년만에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허웅, 최준용, 이승현, 라건아와 같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유한 부산 KCC는 어느 팀보다 강력한 팀워크를 자랑합니다.

[허웅/부산 KCC 선수/지난 16일/서울 올림픽 파크렐/미디어데이 기자회견 : "선수생활 하면서 좋은 멤버들과 뛸 수 있는 게 흔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기회가 온 만큼 잡고 싶습니다."]

이미 시즌 개막 전 열린 컵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고, 개막전 역시 41득점을 합작한 이승현과 허웅의 활약으로 서울 삼성을 106대 100으로 이기며 부산 홈팬들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KCC는 이곳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54경기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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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부산’ KCC, 홈 개막전 ‘만석’
    • 입력 2023-10-23 09:44:33
    • 수정2023-10-23 10:56:59
    930뉴스(부산)
[앵커]

2년 동안 비어있던 부산 남자 프로농구팀 자리에 새로 들어온 '부산 KCC'가 오늘 홈 개막전을 열었습니다.

'우승 후보'라는 기대를 반영하듯 17년만에 개막전 최다 관중이 몰렸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개막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장 앞에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습니다.

많은 인파로 대기 시간이 길었지만 표정들은 하나같이 밝습니다.

2년 동안 비어있던 부산 남자 프로농구팀 자리에 새로 둥지를 튼 '부산 KCC' 첫 경기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연고지를 이전했는데도 응원하는 팀을 위해 먼 곳에서 부산으로 원정 온 팬부터,

[김서빈/대전시 중구 : "원래 전주 KCC 팬이었는데, 부산으로 오게 돼서 첫 경기인 만큼 먼 거리여도 고생해서 왔습니다."]

부산에 남자 프로농구팀이 오기를 애타게 기다린 팬까지.

[김소현/부산시 사하구 :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농구 구단이 이번에 새롭게 오게 돼서 정말 너무 반갑고요. 더군다나 제가 좋아하는 KCC 팀이 오게 되어서 정말 너무 환영합니다. 이상민 파이팅!"]

우승 후보팀 홈 개막전답게 8,700여 관중이 물려 17년만에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허웅, 최준용, 이승현, 라건아와 같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유한 부산 KCC는 어느 팀보다 강력한 팀워크를 자랑합니다.

[허웅/부산 KCC 선수/지난 16일/서울 올림픽 파크렐/미디어데이 기자회견 : "선수생활 하면서 좋은 멤버들과 뛸 수 있는 게 흔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기회가 온 만큼 잡고 싶습니다."]

이미 시즌 개막 전 열린 컵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고, 개막전 역시 41득점을 합작한 이승현과 허웅의 활약으로 서울 삼성을 106대 100으로 이기며 부산 홈팬들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KCC는 이곳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54경기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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