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 “기후변화로 동계올림픽 개최 가능국 줄어들 수도”

입력 2023.10.23 (12:28) 수정 2023.10.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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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겐 반가운 손님일 텐데요.

하지만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동계올림픽이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는 개최할 수 있는 국가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2030년과 203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빙하와 만년설이 빠르게 녹으면서 설원을 주요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동계올림픽이 타격을 받게 됐다는 겁니다.

1980년대 처음으로 겨울 스포츠에 인공 눈이 사용된 이후, 이미 지난해 열렸던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100% 인공 눈 위에서 치러진 첫 대회였습니다.

IOC 집행위원회에 보고된 내용을 보면 지구 온난화로 빙하와 만년설이 빠르게 녹아 현재 동계 올림픽 때 필요한 11개 경기장 중 최소 9곳을 확보한 나라는 15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IOC는 기후변화로 인해 조건을 갖춘 국가가 점점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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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0-25 13: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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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추워지는 날씨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겐 반가운 손님일 텐데요.

하지만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동계올림픽이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는 개최할 수 있는 국가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2030년과 203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빙하와 만년설이 빠르게 녹으면서 설원을 주요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동계올림픽이 타격을 받게 됐다는 겁니다.

1980년대 처음으로 겨울 스포츠에 인공 눈이 사용된 이후, 이미 지난해 열렸던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100% 인공 눈 위에서 치러진 첫 대회였습니다.

IOC 집행위원회에 보고된 내용을 보면 지구 온난화로 빙하와 만년설이 빠르게 녹아 현재 동계 올림픽 때 필요한 11개 경기장 중 최소 9곳을 확보한 나라는 15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IOC는 기후변화로 인해 조건을 갖춘 국가가 점점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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