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이 육군 총장에게 “정신 차려” 소리 지른 이유 [현장영상]

입력 2023.10.23 (16:10) 수정 2023.10.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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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이 거듭 화두가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을 향해 "(홍범도 장군 등) 육사의 독립 영웅 흉상 설치가 대적관을 흐린 것이냐"라고 묻자 박 총장은 "일정 부분 대적관을 흐리게 만든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안 의원이 "6.25 전쟁 영웅을 기리는 것, 북한 정권에 대응하는 훈련하는 것 등이 당연히 육사 가치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독립 영웅을 부정하는 것, 6·25 이전에 일제에 항거한 역사를 지우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냐"는 등 질문을 이어가자 박 총장은 "육사의 설립 취지와 목적은 광복 운동, 항일 운동하는 학교가 아니다. 그러나 독립군 항일 운동에 대해 부정하거나 폄훼한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박 총장을 향해 "총장, 정신 차려"라며 고함을 치기도 했는데요.

당시 상황,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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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0-23 16: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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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이 거듭 화두가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을 향해 "(홍범도 장군 등) 육사의 독립 영웅 흉상 설치가 대적관을 흐린 것이냐"라고 묻자 박 총장은 "일정 부분 대적관을 흐리게 만든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안 의원이 "6.25 전쟁 영웅을 기리는 것, 북한 정권에 대응하는 훈련하는 것 등이 당연히 육사 가치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독립 영웅을 부정하는 것, 6·25 이전에 일제에 항거한 역사를 지우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냐"는 등 질문을 이어가자 박 총장은 "육사의 설립 취지와 목적은 광복 운동, 항일 운동하는 학교가 아니다. 그러나 독립군 항일 운동에 대해 부정하거나 폄훼한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박 총장을 향해 "총장, 정신 차려"라며 고함을 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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