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대구·경북 전국체전 종합 순위는?

입력 2023.10.23 (19:26) 수정 2023.10.23 (20: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 목요일 전국체전이 끝났는데 대구와 경북 선수단은 성적이 어땠나요?

[기자]

네, 지난 19일 끝난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대구시와 경상북도 선수단은 기대했던 목표 순위를 달성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9위를 목표로 했던 대구시선수단은 금메달 51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84개, 총득점 3만 7천407점으로 8위를 했습니다.

인천과 충북이 강력한 경쟁 도시였는데 총 득점에서 9위 인천에는 355점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앞섰고, 10위 충북은 1,633점 차로 여유 있게 눌렀습니다.

단체종목에서 대구시청 농구팀과 배구팀이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한 게 컸고요.

아시안게임 수영 메달리스트인 지유찬이 자유형 5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고, 유도 최인혁과 우슈 유원희가 각각 4연패, 테니스 장수정, 레슬링 김현우가 각각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또 역도 권대희는 81㎏급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한국주니어 신기록과 학생 신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3위를 목표로 했던 경북선수단은 금메달 91개, 은메달 98개, 동메달 130개, 총 득점 5만 1445점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경북은 3회 연속 전국 3위를 했는데 수영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에서 대회 8연패, 개인혼영 400m에서 6연패, 개인혼영 200m·계영 800m·계영 400m· 개인혼영 800m에서 1위로 5관왕을 했습니다.

단체종목에서는 육상이 2연패를, 씨름·우슈·탁구·자전거가 종합 1위를 해경북이 3위 성적을 내는데 기여헸습니다.

[앵커]

프로농구가 개막했죠.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첫 경기를 어떻게 치렀나요?

[기자]

네, 가스공사는 그제 울산에서 현대모비스와 시즌 개막경기를 했는데 1쿼터부터 25대 21로 밀렸습니다.

2쿼터는 8분이나 남았을 때부터 팀 반칙에 걸려 쿼터 중반 48대 29, 18점 차까지 벌어지다 33대 49로 마쳤습니다.

3쿼터는 2분 20초 남은 상황에서 44대 65로 점수 차가 21점 차까지 벌어졌고 51대 71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끝냈습니다.

4쿼터 들어서도 반전은 없었고 62대 87대로 패했습니다.

이 경기는 개막전이자 강혁 감독대행의 데뷔전이기도 했는데 60점대 득점에 그치면서 큰 점수 차로 졌고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3연패라서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좀 걱정스럽습니다.

일단 이대성의 빈자리가 많이 커 보이고 용병들도 신통치가 않아서 다음 달에 김낙현이 복귀해야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배구도 시즌을 시작했는데 도로공사는 초반 성적이 좋지 않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시즌 우승팀인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팀은 지난 19일 페퍼저축은행과 원정경기를 했습니다.

1세트는 근소하게 앞서가다 9대 10으로 역전을 당한 이후 아시아 쿼터 선수 타마차를 빼고 고의정을 넣었는데 점수 차가 더 커져 13대 17까지 밀렸습니다.

22대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22대 25로 1세트부터 내줬고요.

2세트는 초반부터 밀리다 9대 9를 만들고 12대 11로 역전해 21대 15까지 앞서다 22대 2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25대 20으로 가져왔습니다.

3세트는 줄곧 앞서면서 중반 이후엔 연속 6득점으로 19대 11까지 벌렸고 25대 19로 이겨 세트스코어 2대 1을 만들었습니다.

4세트는 5대 5, 10대 10, 15대 15로 가다 균형이 깨지면서 15대 18까지 밀렸는데 결국, 17대 25로 내줘 경기를 못 끝냈습니다.

5세트는 계속 뒤처지다 14대 13까지 쫓아갔는데 막판에 고의정과 이예은의 잇따른 서브 범실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 우승의 주역이었던 박정아 선수가 상대편이 됐는데 4세트부터 실력 발휘를 많이 했지만 젊은 신인선수들이 늘어난 도로공사는 아직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14일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흥국생명에 0대 3으로 완패한데 이어 지난해 최하위 팀 페퍼저축은행에까지 져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대구와 포항은 첫 경기 결과가 어땠나요?

[기자]

네, 포항은 지난 20일 홈구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했는데요.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선제골은 인천이 넣었는데요.

전반 26분 김동헌이 길게 올린 킥이 제르소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이를 막으러 앞으로 나온 포항 황인재 골키퍼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에 제르소가 왼발로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포항은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어렵게 동점을 만들었는데요.

제카가 인천 수비수 김동민과 경합하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직접 키커로 나선 제카의 슛이 김동헌에게 막혔지만 제카가 차기 전에 김동헌의 발이 먼저 라인에서 떨어졌다는 판정으로 다시 차서 시즌 11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포항이 약간 슬럼프에 빠져 있는데요.

지난 3경기 동안 이어지던 무득점을 깨뜨리긴 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가 없습니다.

정규 라운드 막바지 완델손과 오베르단이 연이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영향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승점 59로 2위는 지켰지만, 아직 3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울산 현대와의 격차를 크게 줄이지 못했고 3위 광주가 그제 1위 울산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광주와의 승점 차가 2점 차로 좁혀져 2위 수성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대구는 그제 4위였던 전북을 홈으로 불러 파이널A 첫 경기를 했는데요.

전반 9분 바셀루스의 패스를 받은 에드가가 대각선 슛을 날렸지만 아깝게 오른쪽 골대 옆으로 나갔고 29분 문전 혼전 중 한교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대구도 가만있지 않았는데요.

33분에 바셀루스가 멋진 돌파로 골문까지 몰고 가 에드가에게 패스했고 에드가는 수비수들 사이에서 재치있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4분을 받고 결정적인 기회를 한 번 놓쳐 1대1로 전반을 마쳤고요.

후반 22분 문전에서 실점 위기를 넘긴 대구는 후반 32분 측면에서 황재원의 패스를 받은 고재현이 골문 바로 앞에서 찬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서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판독 결과 NO PK 선언이 됐습니다.

대구는 후반 2분 정도 남은 시간에 고재현이 나오고 이근호가 들어가자마자 수비 실수가 나왔고 전북 문선민의 돌파에 이은 공격을 막다 페널티킥을 줘서 1대2로 패했습니다.

이 경기 전에 인천이 포항과 비겨서 대구와 승점 49점 동률을 만들었고 득점과 실점 모두 같아졌는데 시즌 상대 전적에서 대구에 1승 2무로 앞서 인천이 5위, 대구는 6위로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

이제 4경기 남았는데 나머지 4경기에서 최소 3승 이상을 해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간스포츠] 대구·경북 전국체전 종합 순위는?
    • 입력 2023-10-23 19:26:36
    • 수정2023-10-23 20:46:17
    뉴스7(대구)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 목요일 전국체전이 끝났는데 대구와 경북 선수단은 성적이 어땠나요?

[기자]

네, 지난 19일 끝난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대구시와 경상북도 선수단은 기대했던 목표 순위를 달성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9위를 목표로 했던 대구시선수단은 금메달 51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84개, 총득점 3만 7천407점으로 8위를 했습니다.

인천과 충북이 강력한 경쟁 도시였는데 총 득점에서 9위 인천에는 355점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앞섰고, 10위 충북은 1,633점 차로 여유 있게 눌렀습니다.

단체종목에서 대구시청 농구팀과 배구팀이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한 게 컸고요.

아시안게임 수영 메달리스트인 지유찬이 자유형 5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고, 유도 최인혁과 우슈 유원희가 각각 4연패, 테니스 장수정, 레슬링 김현우가 각각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또 역도 권대희는 81㎏급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한국주니어 신기록과 학생 신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3위를 목표로 했던 경북선수단은 금메달 91개, 은메달 98개, 동메달 130개, 총 득점 5만 1445점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경북은 3회 연속 전국 3위를 했는데 수영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에서 대회 8연패, 개인혼영 400m에서 6연패, 개인혼영 200m·계영 800m·계영 400m· 개인혼영 800m에서 1위로 5관왕을 했습니다.

단체종목에서는 육상이 2연패를, 씨름·우슈·탁구·자전거가 종합 1위를 해경북이 3위 성적을 내는데 기여헸습니다.

[앵커]

프로농구가 개막했죠.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첫 경기를 어떻게 치렀나요?

[기자]

네, 가스공사는 그제 울산에서 현대모비스와 시즌 개막경기를 했는데 1쿼터부터 25대 21로 밀렸습니다.

2쿼터는 8분이나 남았을 때부터 팀 반칙에 걸려 쿼터 중반 48대 29, 18점 차까지 벌어지다 33대 49로 마쳤습니다.

3쿼터는 2분 20초 남은 상황에서 44대 65로 점수 차가 21점 차까지 벌어졌고 51대 71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끝냈습니다.

4쿼터 들어서도 반전은 없었고 62대 87대로 패했습니다.

이 경기는 개막전이자 강혁 감독대행의 데뷔전이기도 했는데 60점대 득점에 그치면서 큰 점수 차로 졌고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3연패라서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좀 걱정스럽습니다.

일단 이대성의 빈자리가 많이 커 보이고 용병들도 신통치가 않아서 다음 달에 김낙현이 복귀해야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배구도 시즌을 시작했는데 도로공사는 초반 성적이 좋지 않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시즌 우승팀인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팀은 지난 19일 페퍼저축은행과 원정경기를 했습니다.

1세트는 근소하게 앞서가다 9대 10으로 역전을 당한 이후 아시아 쿼터 선수 타마차를 빼고 고의정을 넣었는데 점수 차가 더 커져 13대 17까지 밀렸습니다.

22대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22대 25로 1세트부터 내줬고요.

2세트는 초반부터 밀리다 9대 9를 만들고 12대 11로 역전해 21대 15까지 앞서다 22대 2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25대 20으로 가져왔습니다.

3세트는 줄곧 앞서면서 중반 이후엔 연속 6득점으로 19대 11까지 벌렸고 25대 19로 이겨 세트스코어 2대 1을 만들었습니다.

4세트는 5대 5, 10대 10, 15대 15로 가다 균형이 깨지면서 15대 18까지 밀렸는데 결국, 17대 25로 내줘 경기를 못 끝냈습니다.

5세트는 계속 뒤처지다 14대 13까지 쫓아갔는데 막판에 고의정과 이예은의 잇따른 서브 범실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 우승의 주역이었던 박정아 선수가 상대편이 됐는데 4세트부터 실력 발휘를 많이 했지만 젊은 신인선수들이 늘어난 도로공사는 아직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14일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흥국생명에 0대 3으로 완패한데 이어 지난해 최하위 팀 페퍼저축은행에까지 져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대구와 포항은 첫 경기 결과가 어땠나요?

[기자]

네, 포항은 지난 20일 홈구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했는데요.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선제골은 인천이 넣었는데요.

전반 26분 김동헌이 길게 올린 킥이 제르소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이를 막으러 앞으로 나온 포항 황인재 골키퍼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에 제르소가 왼발로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포항은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어렵게 동점을 만들었는데요.

제카가 인천 수비수 김동민과 경합하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직접 키커로 나선 제카의 슛이 김동헌에게 막혔지만 제카가 차기 전에 김동헌의 발이 먼저 라인에서 떨어졌다는 판정으로 다시 차서 시즌 11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포항이 약간 슬럼프에 빠져 있는데요.

지난 3경기 동안 이어지던 무득점을 깨뜨리긴 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가 없습니다.

정규 라운드 막바지 완델손과 오베르단이 연이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영향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승점 59로 2위는 지켰지만, 아직 3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선두 울산 현대와의 격차를 크게 줄이지 못했고 3위 광주가 그제 1위 울산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광주와의 승점 차가 2점 차로 좁혀져 2위 수성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대구는 그제 4위였던 전북을 홈으로 불러 파이널A 첫 경기를 했는데요.

전반 9분 바셀루스의 패스를 받은 에드가가 대각선 슛을 날렸지만 아깝게 오른쪽 골대 옆으로 나갔고 29분 문전 혼전 중 한교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대구도 가만있지 않았는데요.

33분에 바셀루스가 멋진 돌파로 골문까지 몰고 가 에드가에게 패스했고 에드가는 수비수들 사이에서 재치있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4분을 받고 결정적인 기회를 한 번 놓쳐 1대1로 전반을 마쳤고요.

후반 22분 문전에서 실점 위기를 넘긴 대구는 후반 32분 측면에서 황재원의 패스를 받은 고재현이 골문 바로 앞에서 찬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서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판독 결과 NO PK 선언이 됐습니다.

대구는 후반 2분 정도 남은 시간에 고재현이 나오고 이근호가 들어가자마자 수비 실수가 나왔고 전북 문선민의 돌파에 이은 공격을 막다 페널티킥을 줘서 1대2로 패했습니다.

이 경기 전에 인천이 포항과 비겨서 대구와 승점 49점 동률을 만들었고 득점과 실점 모두 같아졌는데 시즌 상대 전적에서 대구에 1승 2무로 앞서 인천이 5위, 대구는 6위로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

이제 4경기 남았는데 나머지 4경기에서 최소 3승 이상을 해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