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전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

[앵커]

완연한 가을, 그야말로 축제의 계절이죠.

정읍사 문화제와 임실 김장 축제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지현기자입니다.

[리포트]

제34회 정읍사 문화제가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정읍사공원에서 열립니다.

행사 첫날에는 기념식과 함께 정읍사 서사의 배경인 정해마을에서 물을 긷는 채수 의례와 망부석이 된 여인의 마음을 위로하는 여인 제례 등이 열리고, 이튿날에는 KBS전국노래자랑 등이 펼쳐집니다.

정읍사 문화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가요인 정읍사의 역사적, 문학적 가치를 보존하고, 정읍사 여인의 숭고한 사랑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이학수/정읍시장 :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꼭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제8회 임실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이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에서 열립니다.

축제 기간 김장 체험과 노래자랑, 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절임 배추와 김장 양념도 판매합니다.

임실군은 지난해 김장 축제를 통해 김치 백2톤을 팔아 매출 4억 9천만 원을 올렸습니다.

[송기찬/임실군 농촌활력과장 : "청정 임실에서 생산된 배추와 고추 등 건강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남원시가 오늘(24일)까지 이틀 동안 남원 종합스포츠타운 춘향골 체육관에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합니다.

어린이들의 생활 속 안전을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수상, 가스 안전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실외 광장에서는 이동식 체험 차량을 준비해 교통 안전과 지진·화재 대피, 승강기 안전 등 체험 교육도 진행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