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대서양 해양수산위원회 “최근 랍스터 개체 수 감소, 해수 온도 상승 우려”

입력 2023.10.24 (12:26) 수정 2023.10.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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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미국 뉴잉글랜드는 로브스터의 주요 산지인데요.

최근 몇 년간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서양해양수산위원회는 새 포획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로 인해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서양해양수산위원회는 미국 메인만과 조지스뱅크 연안의 어린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2016년에서 2018년에 비해 2020년에서 2022년에 3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위원회는 어린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35% 이상 감소할 경우, 잡을 수 있는 로브스터 크기를 현재보다 더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새 규제를 너무 빨리 적용하면 캐나다 어부들과 불평등을 겪게 될 것을 우려해, 시행 시기를 내년 6월에서 2025년 1월로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로브스터산업이 주로 메인주에 기반을 둔 만큼,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으로 로브스터 개체수가 줄어들면 미래 로브스터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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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0-25 13: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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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잉글랜드는 로브스터의 주요 산지인데요.

최근 몇 년간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서양해양수산위원회는 새 포획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로 인해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서양해양수산위원회는 미국 메인만과 조지스뱅크 연안의 어린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2016년에서 2018년에 비해 2020년에서 2022년에 3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위원회는 어린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35% 이상 감소할 경우, 잡을 수 있는 로브스터 크기를 현재보다 더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새 규제를 너무 빨리 적용하면 캐나다 어부들과 불평등을 겪게 될 것을 우려해, 시행 시기를 내년 6월에서 2025년 1월로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로브스터산업이 주로 메인주에 기반을 둔 만큼,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으로 로브스터 개체수가 줄어들면 미래 로브스터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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