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이탈리아 볼로냐 상징 ‘48m 기울어진 탑’…붕괴 위험에 폐쇄

입력 2023.10.25 (06:50) 수정 2023.10.2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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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로냐의 상징이죠. 단테의 '신곡'에도 등장한 명물인 '두 개의 탑'!

이 가운데 작은 쪽인 가리센다 탑이 붕괴 위험으로 긴급 폐쇄됐습니다.

1109년에서 1119년 사이에 지어진 높이 48m짜리 가리센다 탑은 '피사의 사탑’처럼 약한 지반 위에 기초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4도 정도로 기울어져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들어 더욱 기울기 시작했고, 전문가들의 안전성 진단의 결과 비정상적인 균열이 감지됐습니다.

시 당국은 이에따라 탑과 그 주변 지역을 폐쇄하고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그동안 두 개의 탑은 차량이 많이 지나다니는 교차로 한가운데에 있어서 훼손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왔는데요.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볼로냐의 상징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에서 지원받은 코로나 회복기금 중 일부를 지반 강화 작업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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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5 06:50:13
    • 수정2023-10-25 06: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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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로냐의 상징이죠. 단테의 '신곡'에도 등장한 명물인 '두 개의 탑'!

이 가운데 작은 쪽인 가리센다 탑이 붕괴 위험으로 긴급 폐쇄됐습니다.

1109년에서 1119년 사이에 지어진 높이 48m짜리 가리센다 탑은 '피사의 사탑’처럼 약한 지반 위에 기초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4도 정도로 기울어져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들어 더욱 기울기 시작했고, 전문가들의 안전성 진단의 결과 비정상적인 균열이 감지됐습니다.

시 당국은 이에따라 탑과 그 주변 지역을 폐쇄하고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그동안 두 개의 탑은 차량이 많이 지나다니는 교차로 한가운데에 있어서 훼손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왔는데요.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볼로냐의 상징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에서 지원받은 코로나 회복기금 중 일부를 지반 강화 작업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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